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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약1:5-8 후히 주시는 하나님

약1:5-8 후히 주시는 하나님

 

어느 사우나 탈의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다들 옷 갈아입느라 정신이 없는데 어디선가 핸드폰이 울립니다. 한 참 만에 어떤 아저씨가 자연스럽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핸드폰에서 나오는 소리가 워낙 커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통화 내용을 다 듣게 되었습니다. “아빠, 나 mp3 사도 돼?” “어, 그래~” “아빠, 나~ 새로 나온 휴대전화 사도 돼?” “그럼~” “아빠, 아빠, 그럼 나 최신형 컴퓨터 사도 돼?” 옆에서 듣는 사람들이 그 아저씨를 쳐다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컴퓨터까지는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저씨는 말합니다. “응, 너 사고 싶은 거 다 사” 다들 놀라서 그 아저씨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전화를 끊은 아저씨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이렇게 외쳤습니다. “이 핸드폰 주인 누구세요?”

 

여러분은 누구에게 기도하시고 계십니까? 우리는 나와 상관없는 아저씨에게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허공을 향해 구함도 아닙니다. 구하면 후히 주시는 하늘 아버지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시대를 SNS시대라 합니다. SNS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란 말입니다. 사회 연결망 서비스입니다. 옛날에는 다방에서 만나고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면서 인간관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현대는 ‘cafe’나 ‘Blog’, Facebook, Twitter 등으로 서로 소통을 합니다. 이렇게 사람과는 서로 소통하고 소식을 주고받으면서 하나님과의 소통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영혼은 메말라 갑니다. 성도들은 하나님과의 소통인 기도를 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매일 기도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인도의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는 원래 구두 수선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하나님께서 인도 선교사의 꿈을 주셨습니다. 그 꿈을 품고 인도에서 선교하다가 결국 그 땅에 묻히게 됩니다. 그 ‘윌리엄 캐리’ 선교사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위대한 일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의 힘을 믿고 날마다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야고보서의 말씀을 보면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좋으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에게 좋은 것을 후히 주실까요?

 

1. 겸손히 기도하는 성도에게 후히 주십니다.

 

인생을 살면서 어떤 위기상황을 만나게 되면 먼저 무엇이 부족한가를 인식하고 겸손히 기도하라는 당부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후히 주신다고 하는 놀라운 약속입니다. 곤경이나 위기는 크게 나눠서 세 가지로 옵니다. 몸이 너무 아파서 질병으로 시달리는 곤경, 어떨 땐 돈이 너무 궁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곤경이 있습니다. 또 하나의 곤경은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곤경입니다. 이 세 가지가 한꺼번에 패키지로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돈도 없는데 몸도 아프고 사람들에게 시달립니다. 그 때 딱 천국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성도는 이 때 피할 길을 주시고 후히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밖에 없습니다. 주신 특권을 사용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말씀은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① 후히 주신다.- 제한 없이 주신다. 아낌없이 주신다. 하나님은 겸손한 마음으로 구하는 자에게 얼마나 축복하고 싶어 하시는지 풍성하게 주십니다. 아낌없이 주십니다. 기꺼이 주십니다. 사도 바울은 안디옥 교회에서 선교사로 안수를 받고 세계 선교를 위해 일생을 헌신한 사람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선교사님들이 얼마나 선교현장에서 힘들고 어렵습니까? 경제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바울은 더 어려운 시기에 선교사로 헌신하였기에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선교현장에서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체험하고 이렇게 간증합니다.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딤전6:17) 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오늘 이 체험과 간증이 우리 모두의 것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② 꾸짖지 않고 후히 주신다.- 시비 걸거나 트집 잡지 않고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 왜 맨 날 달라고만 하느냐? 뭐가 또 이번에는 모자라느냐? 너 나에게 축복 받을 자격 있어? 나에게 맡겨 두었느냐. 이렇게 우리에게 시비하거나 따지는 분이 아닙니다. 얼마나 좋으신 하나님이십니까? 그러니 마음 놓고 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미국의 저명한 방송인 폴 하비(Paul Harvey)가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5살 아이가 엄마와 함께 슈퍼마켓에 갔습니다. 마켓에 갈 때마다 아이가 항상 초콜릿 쿠키를 사달라고 하니까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 엄마가 당부했습니다. “존! 절대 초콜릿 쿠키를 사달라고 하면 안 돼! 묻는 것도 안 돼!” 단단히 얘기하고는 아이를 수레에 태우고 마켓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잘 있었습니다. 그런데 손수레가 쿠키가 있는 장소에 도착하니까 아이가 말합니다. “엄마! 초콜릿 쿠키 좀 사주시면 안 돼요?” 그러자 엄마가 말했습니다. “내가 묻지도 말라고 했지? 절대 안 돼!” 아이는 할 수 없이 수레에 도로 주저앉았습니다. 계속 통로를 따라 갔습니다. 그런데 구입할 품목을 찾다가 다시 쿠키가 있는 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또 말했습니다. “엄마! 제발 이번 한번만 초콜릿 쿠키 사주시면 안 돼요?” 엄마가 또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안 된다고 했지? 더 이상 그 얘기 꺼내지도 말아!” 너무 단호하게 말하니까 아이는 기가 죽어 입을 꼭 다물었습니다. 쇼핑이 거의 끝나고 계산대로 갈 때 아이는 마지막 기회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계산대에 들어서기 바로 직전에 수레에서 일어나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엄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초콜릿 쿠키 좀 사주세요.” 그 장면을 보고 계산대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웃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박수까지 쳤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귀엽다고 여기저기에서 초콜릿 쿠키를 사주어서 그 날 아이는 23박스의 쿠키를 얻었다고 합니다.

 

어떨 때는 우리가 미흡하고 부족하고 모자라고 실수하고 허물투성이 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네가 부족하기 때문에 겸손히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흠집을 내어서 트집을 잡아가지고 어떻게 해서든지 안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윗의 간증입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두신 은혜 곧 인생 앞에서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시31:19) 하나님께서 주를 찾는 자에게 주시기 위해 준비하여 쌓아둔 은혜가 크고 많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예배와 기도를 통해 가까이 나아가 다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③ 주신다.(현재 진행형)- 계속 주신다. 끊임없이 주신다. 무한 리필 하신다. 하나님은 어쩌다 한 번 주시고 중단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계속 주십니다. 하나님이 마음 내키면 어쩌다 가뭄에 콩 나듯이 일 년에 한두 번 응답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그대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겸손히 구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후히 주십니다. 넘치도록 주십니다. 아낌없이 주십니다. 꾸짖지 않고 주십니다. 계속해서 주십니다. 끊임없이 주십니다. 그야말로 무한 리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에게 무엇이 부족하십니까? 돈, 건강, 힘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기술이, 실력, 지혜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주님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인정하고 겸손히 구하라 하십니다.

 

브라질 선교사 김성준 선교사님은 1970년대 한국 사람으로 들어가서 그 원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위대한 선교사역을 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 분이 이렇게 간증합니다. “나는 실낱같은 기도를 드렸으나 하나님은 밧줄같이 응답하셨습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체험이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주기를 좋아하십니다. 풍성하게 주고 싶어 하십니다. 넘치도록 주기를 좋아하십니다. 이 좋으신 하나님께 구하여 풍성한 은혜, 풍성한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좋은 것을 후히 주실까요?

 

2. 단순하게 믿는 성도에게 후히 주십니다.

 

늘 말씀드립니다만 믿음은 단순한 것입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오직 단순한 믿음으로 구하고 결코 의심하지 말라.(약1:6) 는 말씀입니다. 의심이란 단어는 마음과 생각이 갈라진다는 뜻입니다. 결국 두 마음을 품은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기도의 필수조건 오직 믿음(boldly believing) 이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담대히 구하는 단순한 믿음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믿음은 계산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입니다. 내 손으로 얻는 것보다 하나님의 큰 손으로 안겨 주실 것을 단순하게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윗은 기도에 관한 간증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의 사람으로 그는 기도했고 하나님께 많은 응답을 받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시116:1-2) 다윗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이 믿음으로 평생 기도하며 살겠다는 귀한 고백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심을 믿고 평생 기도하며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즘 혹시 일이 여러 가지로 얽히고 복잡하게 잘 풀리지 않는다고 위축되고 있습니까? 기도하라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으시고 기도하는 지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롬8:32절을 통해 성도들에게 이런 믿음을 가지고 살라고 말씀합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두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8:32) 독생자 예수님까지도 아끼지 않고 내어 주신 하나님께서 모든 좋은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거저 주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좋은 것을 후히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구하여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누리며 살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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