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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왕상 3:1-8 열왕기상 강해 ➃

왕상 3:1-8  열왕기상 강해 ➃

 

솔로몬이 애굽 왕 바로로 더불어 인연을 맺어 그 딸을 취하고 데려다가 다윗 성에 두고 자기의 궁과 여호와의 전과 예루살렘 주위의 성이 필역(畢役)되기를 기다리니라(1)

 

잘못된 인연

 

1절은 솔로몬이 애굽의 바로의 공주를 아내로 맞이하여 바로 왕의 사위가 되는 인척 관계를 맺었다는 말씀입니다. 이 같은 정략적인 결혼을 하는 것은 정치적 안정을 가져 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말씀을 벗어나서 얻은 결과물은 처음에는 대단하고 지혜롭게 보여도 후에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강국의 딸을 데려왔기에 애굽과 전쟁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평화가 보장 된 것입니다. 그렇지만 후에 어떤 잘못된 결과를 가져왔습니까? 솔로몬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왜 타락했습니까? 왕상 11장 1절부터 8절 말씀입니다.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여호와께서 일찌기 이 여러 국민에게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와 서로 통하지 말며 저희도 너희와 서로 통하게 말라 저희가 정녕코 너희의 마음을 돌이켜 저희의 신들을 좇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저희를 연애하였더라 왕은 후비가 칠백인이요 빈장이 삼백인이라 왕비들이 왕의 마음을 돌이켰더라 솔로몬의 나이 늙을 때에 왕비들이 그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좇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 부친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하였으니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좇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좇음이라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 부친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좇음 같이 좇지 아니하고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저가 또 이족 후비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저희가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1-8)

 

느헤미야는 한 마디로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저는 열국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저로 왕을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저로 범죄케 하였나니”(느13:26)

 

정략적인 결혼은 후에 솔로몬과 이스라엘이 우상을 음란하게 섬기게 되는 타락의 원인이 되었고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말씀대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말씀 밖에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탐스럽게 보여도 말씀 밖으로 넘어가면 결과는 “정녕 죽으리라”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여자의 힘이 대단합니다. 지혜의 사람 솔로몬, 힘의 사람 삼손을 모두 믿지 않는 여자들이 넘어뜨렸습니다. 그래도 지혜가 더 나은 것은 힘은 들릴라 한 여자가 넘어뜨렸지만 지혜는 수백 명의 여자들이 힘을 합해서 넘어뜨렸습니다. 믿지 않는 여자의 힘이 이 정도인데 잘 믿는 여자의 힘은 얼마나 더 대단하겠습니까? 가정을 복음화 시키고 일으키고 자식을 살리고 기도로 길러내고... 믿는 여성의 힘을 보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솔로몬의 일천 번제

 

그 때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아직 건축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부친 다윗의 법도를 행하되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2-5)

 

솔로몬은 왕이 되고 통치 초기에는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다윗의 법도를 행했습니다. 말씀대로 순복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렸습니다. 일천 번제는 제사를 1천 번 드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사를 하나님께 드릴 때 통 크게 '1천 마리의 생축을 불태워 제사를 드렸다'는 말씀입니다. ‘번제’(Burnt Sacrifice)란 소나 양을 잡아 불에 태워서 드리는 제사로 하나님이 그 향을 흠향하시는 제사입니다. 먼저 피를 받아 제단 사면에 뿌리고, 각을 떠서 내장을 다 긁어내고, 불에 태워 드리는 제사로 온전히 헌신한다는 뜻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솔로몬은 부왕 다윗을 이어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습니다. 많은 왕자들 중 자신이 왕이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일천번제를 드린 것입니다. 또한 자기의 부족함과 연약함도 잘 알았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는 것입니다. 일천번제를 드리는 솔로몬의 마음은 순수했고 겸손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는 낮은 데로 흐르는 법입니다. 솔로몬이 낮은 자, 겸손한 자의 마음으로 제사를 드리는데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화답하지 않겠습니까? 은복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솔로몬은 왕이 되자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맨 먼저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예배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하나님 이름에 합당한 가치를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예배 없이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없고 신앙이 성장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회복은 예배회복으로 오는 것입니다. 무너진 단부터 수축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부왕 다윗에게 예배의 가치와 본을 잘 배웠습니다. 그래서 왕이 되자 예배부터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솔로몬의 일천번제를 기뻐 받으시고 화답하십니다. 예배를 받으신 것입니다. 한 마디로 솔로몬은 예배를 성공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쉼은 물론이고 그 밤에 솔로몬의 꿈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솔로몬이 그 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늘 말씀 드린 것처럼 예배 성공이 신앙 성공이고 인생 성공입니다. 예배의 중요성을 깨닫고 힘써 성실하게 예배 생활 잘 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이 가로되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의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저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저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예비하시고 오늘날과 같이 저의 위에 앉을 아들을 저에게 주셨나이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비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의 빼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저희는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이에 하나님이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수(壽)도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은즉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솔로몬이 깨어보니 꿈이더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수은제를 드리고 모든 신복을 위하여 잔치하였더라(6-15)

 

꿈에 구하라는 말씀을 들은 솔로몬은

 

먼저, 자신이 왕위에 오른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했습니다.

 

솔로몬이 가로되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의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저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저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예비하시고 오늘날과 같이 저의 위에 앉을 아들을 저에게 주셨나이다(6)

 

아버지 다윗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인정하고 같은 은혜로 자신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데 대해 감사를 드렸습니다. 솔로몬은 주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자신의 연약함을 겸손히 고백했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비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의 빼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저희는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7,8)

 

한 나라의 왕이 하나님 앞에서 “종은 작은 아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왕도 회장도, 부자도, 어른도 모두 피조물이고 인간입니다. 오직 자신을 알고 한계와 약함을 인정하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야고보서 4:6에 보면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겸손한 마음은 모든 은혜를 받는 그릇이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몇 가지를 보자면,

 

➀ 소원을 들어주십니다.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시10:17)

 

➁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십니다.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를 붙드시고"(시147:6)

 

➂ 존귀하게 해주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잠15:33)

 

예수님은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겸손해야 합니다. 천사장이 교만의 결과 심판 받아 사단이 되었습니다. 겸손하면 은혜의 하나님을 만나지만 교만하면 무서운 심판의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깨지고 상한 낮은 마음을 품어 모든 은혜를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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