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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열왕기상 8:22-40 강해 ⑬

열왕기상 8:22-40 강해 ⑬

 

약속하신 대로 성전 건축의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한 솔로몬은 온 회중 앞에서 하나님께 성전 봉헌기도를 올립니다. 22절부터입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가로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상천하지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에게 허하신 말씀을 지키사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날과 같으니이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로 좇아나서 이스라엘 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허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22-26)

 

정리해보면, 주님과 같은 신은 하늘에도 땅에도 없습니다.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이들에게는 약속을 지키시고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분입니다. 나의 선친 다윗 왕에게 그리하셨습니다. 주께서 다윗 왕에게 약속한 또 다른 내용을 기억하며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로 좇아나서 이스라엘 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셨으니 이 약속도 지켜 달라 간구합니다. 약속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건이 있습니다. 솔로몬도 이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네 자손이 다윗처럼 행하면’다윗처럼 하나님 앞에서 말씀대로 살면 네 자손 가운데 왕위에 앉을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조건이 있는 약속입니다. 다윗은 말씀대로 정직하게 산 ‘기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감사, 인내, 찬송, 인격, 충성, 신실 지혜 등 우선 교회 안에서 기준이 되고 더 나아가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기준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하나님이여 원컨대 주는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확실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전이오리이까 그러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종이 오늘날 주의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옵시며 종이 이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의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27-30)

 

27-30절이 솔로몬의 긴 기도의 핵심입니다. 성전을 향해 구하는 모든 기도를 하나님 들어달라는 것입니다. 그는 먼저 이런 고백을 합니다. 우주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 온 우주라도 처소가 되기에 부족할진대 지상의 한 건물에 거하시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성전을 지상의 처소로 삼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더 나아가 자기 백성을 만나주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장소가 되기를 구합니다.

 

솔로몬의 기도 특징은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25, 29) 그는 주께서 하신 말씀을 근거로,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여 붙잡고 기도를 합니다. 주께서 말씀하셨으니 이루어 주옵소서! 이런 기도가 힘이 있는 기도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부여잡고 기도하여 약속을 성취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솔로몬은 장차 이스라엘 민족이 성전을 기도하는 곳으로 삼고 찾아와서 간구할 내용 중에서 대표적으로 일곱 가지를 열거하고 있습니다.(31-53) 일곱 가지 기도제목입니다.

 

(1) 이웃에게 범죄 할 경우(31-32)

 

만일 어떤 사람이 그 이웃에게 범죄함으로 맹세시킴을 받고 저가 와서 이 전에 있는 주의 단 앞에서 맹세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시되 주의 종들을 국문하사 악한 자의 죄를 정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돌리시고 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사 그 의로운 대로 갚으시옵소서(31,32)

 

일상생활에서 이웃 간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웃에게 죄를 짓고 협의를 받아 이 제단 앞으로 끌려와서 ‘만일 죄를 지었으면 저주를 받아도 좋다’고 스스로 맹세할 경우 거짓 맹세를 한 자의 죄악과 의로운 자의 결백을 판결하여 공의를 세워 달라는 것입니다.

 

(2) 적국에게 패했을 경우(33,34)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전에서 주께 빌며 간구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 열조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33,34)

 

둘째로, 민족적인 재난에 대한 것입니다. 33-40절까지 죄로 인해 당하는 재앙 3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①적국에게 패함 ②가뭄이 닥침 ③기근이나 온역이나 질병이 일어남

우선 백성들이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전쟁에서 패했을 경우입니다.(33,34) 예컨대, 아이성 전투나 엘리 제사장 시대 때 블레셋에게 패한 경우입니다. 이럴 때 주께 돌아와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성전에서 간구하면 죄를 용서해 주시고 회복시켜 달라 간구합니다.

 

여러분, 여기에 회복을 위한 공식이 있습니다. ①주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죄에서 돌이켜 주께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회개라 합니다. ②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실제적인 삶을 통해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③자복하고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인생의 전쟁에서 수없이 많이 패배합니다. 그래서 패배감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패배의 원인을 재수가 없어서 운이 없어서 패배했다고 생각하거나 상황 탓이나 다른 사람에게 원인을 돌린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마음에 원망과 불평만 쌓이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죄 때문은 아니지만 때로는 패배의 원인이 내가 하나님께 범죄 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본인은 알 것입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사라지지 않는 소리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는 잘못을 인정하고 나의 허물과 죄 때문에 인생 전쟁에서 실패했음을 겸손히 인정하고 회개하는 진실한 기도, 용기 있는 기도를 드리면 주님이 용서해 주십니다.

 

(3) 비가 오지 않을 경우(35,36)

 

만일 저희가 주께 범죄함을 인하여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의 벌을 받을 때에 이곳을 향하여 빌며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그 죄에서 떠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옵시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35,36)

 

(4) 재앙을 만났을 경우(37-40)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온역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무론하고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이 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유하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인생의 마음을 다 아심이니이다 그리하시면 저희가 주께서 우리 열조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리이다(37-40)

 

아합 왕 시대 때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죄 때문입니다. 혹자는 가뭄이나 흉년이나 질병과 같은 재앙을 만나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불신합니다. 이런 생각은 문제를 푸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신앙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스스로 시험에 듭니다.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잘못 때문에, 내 마음대로 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해서 그렇게 되지는 않았는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내 마음 한 복판에 자리 잡고 분명 자신에게 알게끔 말할 것입니다. 그 소리 들고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깨닫고 진정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방법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하나님의 방법인 줄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 죄에 대해 민감해야 합니다. 다윗처럼 사울 왕의 옷자락만 베어도 가슴 아파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대부분 우리의 허물과 죄 때문에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래도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회개의 특권과 사유의 은총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으로 인해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말씀 안에서 소망과 자유함을 누리시고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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