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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눅24:30-35 부활 속에 들어 있는 복음 

                  눅24:30-35 부활 속에 들어 있는 복음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링컨(Abraham Lincoln ; 1809-1865)이 젊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변호사 시절 주 의회 의원에 출마하였습니다. 그러나 낙방하였습니다. 다시 하원의원에 출마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낙방하였습니다. 이렇게 몇 번 낙방을 거듭하였습니다. 링컨은 철저하게 좌절과 절망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친구들은 링컨을 보면서 염려하고 있었습니다. “저러다 링컨이 자살하는 건 아니냐?” 링컨 친구들은 링컨에게 비상한 관심을 기우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링컨은 그 때 자기 상황을 이렇게 기록하여 놓았습니다. “나는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인생을 살고 있다. 나는 재기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심정이다. 나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있다.” 그러던 중에 성경을 읽다가 부활의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나는 성경을 읽고 그 속에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신 것을 믿고 용기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링컨은 공화당에 입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정치를 하였습니다. 마침내 공화당에서 대통령 후보 지명을 받아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링컨을 대통령으로 만든 사건은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사건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부활절을 맞아 부활 속에 들어 있는 복음을 들으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영생의 복음

 

예수님의 부활 속에 들어 있는 가장 큰 복음은 ‘영생의 복음’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건을 통해 생명이 얼마나 귀한가를 실감했습니다. 또한 한 사람의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가도 뼈저리게 통감하였습니다. 빨리 판단하고 구명조끼를 입고 갑판으로 질서 있게 나와 구조를 기다리라고만 했어도 거의 다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선실이 더 안전하니 가만히 있으라고 수차례 방송을 하자 교사들과 학생들은 그 지시에 따랐습니다. 순종 잘 한 사람들이 많이 희생당했습니다. 가슴 아프게 보면서 저는 이단의 최후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잘 모르고 교주의 말을 잘 들었습니다. 구원이 있고 제일 안전하다 하여 그대로 믿었습니다.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참혹한 멸망이요, 지옥 심판입니다. 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합니까? 지금 여러분은 누구의 말을 믿고 따릅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의 참된 목자 되시며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시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흘리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사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그 말씀을 따르시기를 바랍니다. 거기에 구원이 있고 영생이 있는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자 제자들은 다 도망을 쳤습니다. 다른 제자 두 사람도 절망과 슬픔을 안고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고 있었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그런 그들과 동행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감히 그 분이 예수님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죽은 예수님이 살아나셔서 옆에 같이 걷고 있으리라고는 아예 상상도 못하였습니다. 함께 엠마오에 다 왔을 때에 예수님이 물으셨습니다. “너희들이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두 제자 중에 한 명인 글로바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예루살렘에 우거하면서 근일 거기서 된 일을 알지 못합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는데 살아났다고 어떤 여자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 말을 믿지 못하고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구약 성경에 예언된 말씀을 풀어주었습니다. 말을 하고 듣다 보니 엠마오에 다 왔습니다. 제자들은 엠마오에 머물려고 하는데 예수님은 더 가실 듯이 걸으셨습니다. 두 제자가 말했습니다. "우리와 함께 이곳에 유하시지요. 날이 저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두 제자와 함께 들어가 함께 떡을 먹을 때에 제자들의 눈이 열렸습니다. 그 분이 부활하신 예수님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모습은 사라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구나!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열한 사도와 예수님을 따르던 이들이 이미 그 곳에 다 모여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34절입니다.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그 말을 들은 두 사람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간증을 모두에게 해 주었습니다.

구약과 신약에 죽었다가 살아난 인물들이 있습니다. 엘리사 시대에 수넴 여인 아들이 죽었으나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다시 죽었습니다. 신약에서는 12세 된 소녀가 죽었다가 예수님께서 ‘달리다굼’ 하시며 살려 주셨습니다.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려주셨습니다. 나사로도 무덤에서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다시 죽었습니다. 살아낫다가 좀 더 살고 모두 죽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죽었다가 살아난 수많은 이들의 증언과 간증들이 있습니다.

 

1967년 8월 29일 프랑스 앙제라는 동네에 피사니라는 소방원이 불을 끄다가 30M 소방 사닥다리 밑으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어머니가 아들의 시체를 부둥켜안고 몸부림치다가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며칠 동안 장례를 치루지 못 하였습니다. 어머니 없는 데 아들을 묻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기절에서 깨어나 아들을 염하여 넣어둔 관을 부둥켜안고 몸부림치며 우는 데 관 안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머니! 울지 말고 관을 열어 주세요.” 깜짝 놀라 흔들어 보니 또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관이 열리고 아들은 살아서 다시 깨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도 후에 다시 죽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은 그것과는 다릅니다. 예수님은 죽으셨다가 영원히 죽지 않는 몸, 영원히 살 수 있는 부활체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다시 또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영생을 보여주는 놀라운 사건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처음으로 부활하신 부활의 첫 열매이십니다. 다음은 믿는 성도들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 부활하여 주님과 더불어 천국에서 영생할 줄 믿습니다.

 

 

2. 재기의 복음

 

슬픔과 두려움에 빠진 두 제자는 엠마오로 갔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결국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와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였습니다. 절망과 공포 때문에 도망가는 자들이 돌아와 목숨을 걸고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였습니다. 이렇듯 부활의 주님을 만난 자들은 회복하며 재기합니다. 두 제자만 재기한 것이 아닙니다. 11명의 제자들도 모두 회복하였습니다. 어떻게 회복되는지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자마자 제자들에게 희망의 소식을 두 번씩이나 전하라 명하셨습니다.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마28:7)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마28:10)

 

갈릴리에서 다시 만나자고 거듭 두 번씩이나 말씀하셨습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3년 전에 처음 만나 시작한 것처럼 거기서 다시 출발하자. 원점에서 다시 한 번 시작하자는 희망의 말씀입니다. 부활의 주님은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출발하자고 하십니다. 그 동안 너희가 실패했다고 주저앉지 말고, 너희가 나를 배반하고 도망쳤다고 자책하고 절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확인하고 확신 갖고 다시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희망적입니까? 재기와 회복의 메시지입니다.

 

1950년대, 1960년대까지 세계유행을 창조해 세계적인 사람이 된 이가 있습니다. 유행의 여왕 도리언 리 파커입니다. 그 당시 그가 무엇을 만들기만 하면 세계적으로 유행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돈을 긁어모은 여자입니다. 그와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하는 남자들이 줄을 섰습니다. 그 중에 한 남자와 결혼하였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돈을 탐하는 남자였습니다. 돈을 챙기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다시 결혼하였으나 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이혼하여야 하는 아픔을 맛보았습니다. 다시 결혼하였으나 불행하게 이혼하였습니다. 네 번째 남자도 돈을 물 쓰듯이 하다가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살면서 어느 남자 씨인지는 모르지만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이런 모습을 보면서 비애 속에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딸 하나 남았습니다. 파커는 인생을 비관하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 살맛을 느끼지 못 하고 비관하고 있었습니다. 딸이 결혼하여 분가하였었는데 신랑과 친정을 찾았습니다. 딸과 사위는 예수를 영접하고 있었습니다. 딸이 비관하고 있는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이렇게 혼자 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요. 우리 교회에서 신앙 수련회가 있어요. 같이 가보지 않겠어요.”파커는 예수님이 싫었습니다. 교회도 가기 싫어하던 여자였습니다. 그러나 딸의 간청에 억지로 신앙 수련회에 처음으로 참석하였습니다.처음에는 수련회 성경공부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돌아오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딸을 생각해서 꾹 참았습니다. 그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강아지가 눈뜨듯이 성경에 대해서 뭔가가 귀에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뭔가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뭔가 가슴이 열리고 뜨거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신앙 수련회가 마칠 때쯤 되었을 때 통곡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성경을 모르고 향락에 빠져서 살 때는 그것이 행복인 줄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알고 보니 인생이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잘못 살아도 한참을 잘 못 살았습니다.”그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완전히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 신문에 크게 기사가 실렸습니다. 무덤과 비석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비석에 “1972년 5월 9일 도리언 리 파커 여기 잠들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덤에 구멍이 뚫려 있고 속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그가 살아났기 때문이었습니다. 라커 여사가 다시 태어났다는 기사였습니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그는 하나님을 위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회복의 은혜입니다. 재기의 복음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좌절, 실의, 절망, 침체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십니다. 성도는 부활 신앙으로 언제나 새로 시작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여기가 종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지는 해를 향해 결어가는 자가 아니라, 뜨는 해를 향해 일어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황혼인생이 아닌, 여명인생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종점 인생이 아닌 출발 인생입니다.

“가장 위대한 승리자는 쓰러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자입니다.” 잠언의 말씀처럼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다시 일어나면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넘어진 숫자보다 한 번만 더 일어나면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쓰러진 숫자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다시 일어난 것만 기억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과거에 실패한 것 오래 기억하지 못합니다. 내가 지금 성공한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사람들은 단순히 그의 성공 때문에 존경하기보다는, 그가 실패를 어떻게 딛고 일어섰느냐에 따라 경의를 표합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모두 다 일어났습니다. 절망에서 일어났습니다. 낙심에서 일어났습니다. 38년 동안 앉은뱅이로 살았던 사람도 예수 만나고 일어났어요. 다리 저는 사람도 일어났고, 죽은 지 나흘 된 상태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들은 모두 일어났습니다.

 

성도 여러분, 2014년 부활절에 신앙을 쉬었던 분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체와 침체, 신앙의 퇴보에 빠져 있는 분들도 첫사랑을 회복하시고, 기도와 사명도 찾고 예배도 회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복과 재기의 은총이 여러분에게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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