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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박영일목사

[스크랩] 골3:17 8주 ‘감사와 전도’ ①

골3:17 8주 ‘감사와 전도’

 

감사로 기적을! 전도로 부흥을! 인사합시다.

진짜 감사 잘 하는 성도(목사)님 되세요.

 

감사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철학적인 감사입니다. 생각에서 오는 감사입니다. 이를테면 '어제보다 오늘이 낫다'고 해서 감사합니다. 못 살았던 시절 생각하면서 그때보다 나은 지금을 감사합니다. 이렇듯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또한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과 비교,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세월호 참사 앞에서 나의 문제는 아주 사소한 것임을 생각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수탉이 물을 마실 때 그릇 속에 있는 물을 주둥이로 물어 고개를 젖힌 뒤 삼키곤 합니다. 이를 보고 세 종류의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도주의자는 혀를 차면서 말했습니다.

“저렇게 고개를 들었다 내렸다 하려면 굉장히 힘들 거야.”

현실주의자가 말했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다 먹고 살자면 할 수 없죠.”

그리스도인이 말을 받았습니다.

“두 분 말씀이 다 맞습니다. 하지만 저 수탉은 한 모금 물을 마실 때마다 하늘을 쳐다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성도들에게는 감사되게 생각하고, 감사되게 해석하는 지혜와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꼭 있기를 바랍니다.

 

다른 하나는 충족하는 데서 오는 감사입니다. 배가 고팠다가 그득하게 먹으면 만족합니다.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욕구 충족에서 오는 감사입니다. 이럴 때는 평안 감사가 부럽지 않습니다.

‘평양 감사’라고 많이 표현하지만 잘못된 표현입니다. ‘평안 감사’가 바른 표현입니다. 감사는 흔히 관찰사라고 부르는 직책입니다. 지금의 도지사에 해당한다고 보면 됩니다. 조선시대에는 8도가 있었고, 각 도에 관찰사(감사)를 파견했습니다. 전남 도지사를 남악에 있다 해서 남악 도지사라 부르지 않습니다. 평안도 감사를 평양에 있다 해서 평양 감사라 부를 수 없습니다. 전국 팔도에 감사가 있었지만 유독 평안 감사가 인기가 있고 선망의 대상인 이유가 있습니다. ①평안도가 중국과 맞닿아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서 다른 지역보다 평안 감사의 위상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과 무역을 하는 상인들이 거쳐 가는 곳이므로 그들을 통해 귀한 물건을 얻거나 각종 수수료를 챙길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②평양 일대가 대동강을 낀 평야 지대라 농산물이 풍부했고, 변방지역이라는 이유로 중앙정부에 내는 세금도 적었기 때문에 평안 감사가 마음만 먹으면 재임 중에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었기 때문이며 ③고려의 도읍지였던 평양이 한양 다음으로 중요한 곳이라서 평안 감사를 거치면 더 높은 자리로 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④평양 기생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사람이 배고프다 배가 부르게 되면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욕구충족이 주는 감사입니다. 그러나 이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합니다. 지금은 배불리 잘 먹었지만 내일이면 다시 배가 고프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충족이 될 때마다 잊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하시고 충족이 되지 않는다 하여도 감사할 줄 아는 성숙함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의 유형 마지막은 은총적 감사입니다. 이것은 절대적 감사입니다. 환경이나 소유의 조건에 따라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무엇이 되었다.’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과 내가 어떤 관계가 되었다’는 것을 아는데서 오는 감사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되었다는데 감사하는 것입니다. 죄 사함 받은 것에 대한 감사요, 영생을 얻은 것에 대한 감사인 것입니다. 이는 영원한 것이요, 절대적인 것입니다. 은총적 감사입니다. 성도는 이런 은총적 감사가 늘 넘쳐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감사가 우러나기 위해서, 감사를 잘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절대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 깨달음이 있어야 감사합니다.

대개 어리석은 사람이 감사하지 못합니다. 깊이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감사하지 못합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은혜 아닌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모든 것이 마 은혜이니 다 감사할 일뿐입니다. 그럼에도 깨닫지 못한 자는 감사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주의 성령께서 눈을 열어 깨닫게 하심으로 감사 잘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겸손해야 감사합니다.

자기를 크게 보는 사람은 감사가 없습니다. 자기만이 잘난 줄 아는 사람 감사가 없습니다. 스스로를 작게 여겨야 감사를 잘합니다. 농부의 마음은 겸손합니다. 이를테면 아무리 수고 해봐도 바람 한번 잘못 불고, 비만 한번 잘못 내리면 한순간에 농사를 망칩니다. 그래서 농부는 늘 자연 앞에 겸손합니다. 어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연의 섭리 앞에 늘 겸손합니다. 교만하면 자기만 보입니다. 그러니 감사보다는 자랑을 하게 됩니다. 겸손하면 나보다 주님이 보입니다. 그러므로 자랑보다 감사를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먼저 감사해야 합니다.

결과를 보지 않고 먼저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감사는 항상 먼저였습니다.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앞에 두고 먼저 감사했습니다. 기적은 감사기도 후에 일어난 것입니다. 죽어 장사되어 무덤에 있는 나사로를 살릴 때에도 감사기도가 먼저였습니다. 그리고 후에 나사로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좋은 결과를 보고 감사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감사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감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작 감사, 과정들도 모두 감사, 좋은 결과이든 좋지 않은 결과이든 모두 감사함으로 범사에 감사하는 성도, 감사 잘하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농부가 땅과 씨앗을 믿고 씨를 뿌립니다. 어김없이 꽃이 피고 열매를 안겨 줍니다. 감사의 씨앗을 믿고 할 수만 있으면 많이 뿌리십시오. 놀라운 좋은 열매를 많이 안겨 줄 것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맥추감사절까지(7. 6) 8주 동안 감사에 관한 설교를 할 것입니다. 말씀 듣고 그대로 삶에 적용하면 놀라운 일들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1. 감사 일기를 씁시다.

하루에 8가지 이상씩 감사 내용을 기록합시다.

지상에서 제일 유명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까만 피부의 흑인 사생아로 태어났습니다. 백인인 어머니가 흑인 남자에게 강간당하여 태어났기에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할머니 손에서 거의 매일 매질을 당하면서 자라났습니다. 20대 초반에 가출을 하여 마약복용으로 하루하루를 지옥같이 살았습니다. 살고자 하는 의욕이 전혀 없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07㎏의 몸은 보기에도 흉하였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금은 미국 최고의 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두 가지 비결을 공개했습니다.

1. 책읽기 2. 감사일기 쓰기

어릴 적부터 책 읽기를 좋아한 그녀는 친구가 없어서 강아지에게 성경을 읽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일어난 일들 중 감사한 일 다섯 가지를 찾아 감사 일기를 하루도 빼지 않고 기록하였습니다. 감사일기 일부입니다.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 때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았던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 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감사 조건을 찾았습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를 선택하여 그 곳에 앉아 감사 일기를 매일 썼습니다. 감사가 그의 생애를 바꾼 것입니다.

 

2. 8번 이상 감사합니다. 입으로 고백(감사의 씨앗 심기)

3. 두 자리 수 감사(준비)

4. 감사로 전도, 전도로 부흥을!

 

충청도 어느 마을에서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입니다. 그 마을 부잣집에서 머슴으로 일하고 있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별명이 있습니다. 늘 감사한다고 하여서 ‘감돌이’입니다. 무슨 일을 시켜도 말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엇을 주어도 받으면서 말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하여서 사람들은 좀 모자란 푼수라고 생각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성실하고 진실하고 정직하여서 사람들은 그를 바로 된 청년으로 인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인도 이 감돌이의 성실에 놀라며 늘 사랑을 주었습니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공부도 못 하고 가난하게 살았기에 불쌍히 여기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목축을 하다가 소나 돼지가 비실비실하면 주인이 말했습니다. "다른 것도 병들지 않게 버리게." 그러면 자기가 갖다가 잘 기르면 모두가 살아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주인은 그를 조용히 불렀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자네 내 외동딸과 결혼하여 내 사위가 되어 주게." 그는 또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 부잣집의 사위가 되었습니다. 주인인 늙어 세상을 떠날 즈음에 조용히 사위를 불러 말했습니다. "내 재산을 모두 자네에게 상속하겠네." 그 동네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감돌이는 "감사로 모든 것을 다 먹었다."

 

감사는 모든 것, 특별히 좋은 것들을 다 먹어 버립니다. 감사는 놀라운 일, 좋은 일, 기적을 가져옵니다. 감사는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오늘부터 감사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선 8주 동안 감사만 생각하고 전도만 생각합시다. 다른 분들의 간증만 들을 것이 아니라 내 몸으로 내 삶에서 내가 체험합시다. 그래서 감사의 맛을 알아 평생 감사만큼은 남에게 지지 않는 감사 잘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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