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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박영일목사

[스크랩] 민14:28 말 속에 있는 힘 1

민14:28 말 속에 있는 힘 1

 

개화기에 종로거리에서 의기(椅器)를 팔았습니다. 의기 중에는 대나무 컵이 있었습니다. 이 대나무 컵은 물을 부어 약 8분(八分)쯤 차면 컵의 밑이 빠져 물이 쏟아져 버리게 되어 있었습니다. 쓸모가 있어 사가는 컵이 아닙니다. 밥을 먹어도 팔 푼을 넘겨 먹으면 배탈이 나고 부(富)나 권세(權)나 명예(名)나 색(色)도 팔 푼을 넘으면 이 컵에 물처럼 쏟아져 버리는 것이니 분을 지키라는 교훈을 얻기 위한 교훈용 컵인 것입니다. 이 같은 교훈용 기구를 의기(椅器)라 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의기문화가 꽤 발달해 있었습니다. 선비들은 일곱 모가 난 주사위를 손아귀에 굴리며 살았습니다. 일곱 개 면에 일곱 글씨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①사(謝 사례할) - 하루에 감사하는 말을 세 번 하라.

②인(忍 참을) - 홧김에 나오는 말을 세 번 참아라.

③찬(讚 기릴, 칭찬할) - 칭찬하는 말을 세 번 하라.

④과(過 허물) - 잘못했다는 말을 세 번 하라.

⑤책(責 꾸짖을) - 세 번만 꾸짖지 마라.

⑥힐(詰 묻을, 따질) - 세 번만 탓하지 마라.

⑦비(誹 헐뜯을) - 세 번만 헐뜯지 마라.

 

일곱 교훈을 실천하라는 의기였습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거의 말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말의 중요성을 잘 인식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귀’ 때문에 망하는 사람보다는 ‘입’ 때문에 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만큼 입이 중요합니다. 그럼 혀에 대해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을까요?

 

 

먼저, 구약입니다.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18:20-21)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열매란 무엇입니까? ‘말’입니다. 지혜자는 말을 열매라고 했습니다. 좋은 열매로 배를 채우고 만족하기 원하시면 좋은 말을 하여야 합니다. 내가 말하고 내가 그 열매를 먹고 삽니다. 그러므로 유익되지 않는 말은 스스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죽고 사는 것이 뭐에 달렸습니까? 자기 혀입니다. 죽이는 말을 하면 죽는 것이고 살리고 사는 말을 하면 살리고 사는 것입니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 따라 자기에게 돌아오는 몫도 다릅니다.

 

여러분은 자신도 살리고 이웃도 살리는 입술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 course)는 "성공한 사람들은 세 가지 말을 하지 않는다 했습니다. '없다.', '잃었다.', '한계가 있다.' 성공자들의 금지어 입니다. 혹 여러분은 이런 말을 자주 쓰십니까? ‘돈 없다.’, ‘재수 없다.’ ‘큰일 났다.’, ‘장사가 안 된다.’, ‘어렵다’, ‘공부 못한다.’, ‘아프다.’, ‘죽겠다.’ ‘경기가 안 좋다.’

정말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말들입니다. 오늘부터는 자기만의 금지어로 정해 놓고 사용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자주 사용해야 하는 말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좋아 보이네요?", “힘내세요.”,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역시 다르십니다.”, “아주 멋져 보입니다.”, “덕분입니다.”, “당신은 복덩어리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참 잘하셨습니다.” “오늘도 참 좋은 하루입니다.”, “좋은 일 있겠네.” 듣고만 있어도 은혜가 됩니다.

 

 

다음은, 신약입니다.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약3:6)

 

혀는 불입니다. 야고보는 출생부터 계속되는 삶의 전 과정을 생의 수레바퀴라 했습니다. 수레바퀴가 불에 타 버린다면 어떻게 굴러가겠습니까? 굴러가지도 않고 움직이려면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삶의 수레바퀴가 불에 탔으니 얼마나 힘들고 지옥 같은 삶이겠습니까? 이처럼 우리 삶에 무서운 영향을 주는 것이 혀입니다. 내가 지옥 같은 삶을 살 것인가, 천국 같은 삶을 살 것인가는 나의 말에 달려 있습니다.

 

중국 속담에도 "복은 입을 따라 들어오고 화(재앙)는 입을 따라 나간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입은 어떤 '입'입니까? 복을 들어오게 하는 '입'입니까? 화를 들어오게 하는 '입'입니까? 천국 같은 삶을 살게 하는 입술입니까? 지옥 같은 삶을 살게 하는 입술입니까? 죽이는 혀입니까? 살리는 혀입니까?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가라사대 있으라 하시니 있었고,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대로 이루어지는 능력이 말씀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대로 인생을 지으셨고 인생에게 말할 수 있는 언어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닮은 인생도 말로 창조적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말에 힘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말에 관한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14:28)

 

인생이 하는 모든 말이 하나님의 귀에 다 들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들린 대로’행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바꿔 말을 하면, 말을 하는 사람 관점에서 보면 ‘말 한 대로’된다는 뜻입니다. 말 한 대로, 들린 대로 되어집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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