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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박영일목사

[스크랩] 창37:18-24 희망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2

창37:18-24 희망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2

 

당신은 복덩어리입니다.

찬양교회에 없어서는 안 될 가족입니다.

천하보다 비싼 사람들께서 예배에 참석하셨습니다. 환영합니다.

 

두 중병환자가 같은 병실에 입원했습니다. 60대 환자는 창문 곁 침대에 있었고 20대 청년 환자는 하루 종일 방 안쪽 침대에 누워 있어야만 했습니다. 60대 환자는 늘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20대 청년 환자에게 묘사하여 전해주었고, 20대 청년 환자는 누운 채 바깥세상의 활기와 색깔을 감상하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 날도 창밖의 호수에는 아이들이 종이배를 띄우며 놀고 있었고, 젊은 연인들은 다정스레 꽃밭을 거닐고 있는 평화롭고 행복이 가득한 풍경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난 어느 날, 간호사는 창가의 60대 환자가 평화롭게 숨지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고 결국 60대 환자는 그 방에서 옮겨져 나갔습니다. 20대 청년 환자는 병세가 호전되어 갔고, 간호사에게 60대 환자가 쓰던 창가 침대로 옮겨달라고 청했습니다. 그는 60대 어르신이 늘 자기를 위해 묘사해 주던 세상을 보기위해 간신히 일어나 창밖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려다가 소스라쳐 놀랬습니다. 그 창밖은 벽돌 벽으로 막혀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간호사에게 물었습니다. “여긴 벽돌 벽으로 막혀있는데 그 어르신은 어떻게 그렇게 멋진 풍경을 늘 볼 수 있었을까요?” 간호사는 말했습니다.

“그 분은 맹인이어서 이 벽조차 볼 수 없었는데요. 아마도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기쁨을 주려고 그렇게 훌륭하게 희망을 묘사해 준 것 같군요.”

 

앞을 볼 수 없는 맹인으로 중병에 걸려 죽어가면서도 아들 같은 청년에게 한껏 희망을 주고 간 한 아버지의 모습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습니다. 오늘도 어려운 삶의 정황에 지쳐 ‘번 아웃’(Burn out)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이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도종환 국회위원은 어려서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배고픔과 가난을 배웠습니다. 결혼한 지 2년 4개월 만에 아내를 잃고 슬픔과 아픔을 배웠습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벽에 있는 담쟁이를 보며 쓴 담쟁이라는 시가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시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아픔이 아픔으로 끝나 인생이 잘못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아파 본 사람들은, 그 아픔을 아는 자들은 지금 아파하는 이들을 감싸고 위로하며 상담해 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밑바닥을 찍고 올라온 분들은 지금 밑바닥에서 힘들어 어찌할 바를 모르는 사람 곁에서 함께 하면서 경험과 배운 지혜를 말해 주어야 합니다. 큰 위로와 길이 될 것입니다.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색깔과 무게는 달라도 각인마다 짐 하나씩 등에 지고 가는 인생길, 광야 같은 인생길, 가는 길에 때론 바람에 흔들리기도 하고 비에 젖기도 하고 때론 뜨거운 태양 빛 맞으며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절망의 벽을 만나 고개 떨구지만 그래도 담쟁이처럼 그 절망과 두려움의 벽을 넘어 희망의 푸른 잎으로 그 벽을 모두 덮어버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순례자의 길-355번)

 

지난주일 말씀 기억나시나요? 적이지만 작은 희망이라도 있어 행진하는 네 명의 문둥병자 발걸음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향해 배고파 울부짖는 까마귀 새끼를 위해 먹잇감을 마련하여 먹이시는 희망의 하나님은 우리 인생과 내세까지 맡겨도 책임지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설교 말씀이 기억나신 분들은 그 말씀 생각하면서 한 주간 열심히 사셨고 말씀이 기억나지 않으신 분들은 그냥 들고 흘러 버린 것입니다. 내가 변하고 성장하기를 원하시고 교회에서 말한 축복이라는 것을 받아 보기를 원하신다면 설교에 올인(allin) 하시기를 바랍니다. 잘 듣고 믿고 그대로 살아보면 놀라운 경험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희망이야기 3 

 

창세기를 읽어보시면 요셉이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요셉을 통해 세 번째 희망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야곱이 너무 사랑하는 '라헬'이라는 아내에게서 난 아들이 요셉입니다. 위로는 배 다른 형들이 10명이라 있었습니다. 순서로 따지면 요셉은 11번째 아들로 태어난 셈입니다. 11번째지만 아버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면서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아버지의 지나친 편애로 형님들의 견제와 미움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에 요셉이 꿈을 꾸었습니다. 꿈의 내용은 아버지, 어머니, 형님들이 모두 엎드려 요셉에게 절하는 꿈이었습니다. 꾼 꿈을 모두에게 말하자 이미 쌓인 감정으로 인해 형님들의 미움이 극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아버지가 요셉을 불러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양을 치고 있는 형들의 안부를 알아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먼 길을 떠났습니다. 형들이 있다는 세겜이란 곳에 도착했지만 없어서 30㎞ 떨어져 있는 도단까지 형들을 찾아갑니다. 형들은 자기들에게 오는 동생 요셉을 발견하고 죽이고자 계략을 꾸몄습니다.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그 꿈이 어떻게 되는 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창37:20)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결국 형님들의 의해 은 20에 상인들에게 노예로 팔리게 됩니다. 형들에 의해 인신매매를 당한 것입니다. 다시 팔려 애굽 왕의 시위대장인 보디발의 집 노예가 됩니다. 그 때 그의 나이가 17세였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홀로 타국에서 노예가 된 17세 소년에게 희망이 있을까요? 형님들을 향한 배신감과 씻을 수 없는 크나 큰 아픔 갖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정말 요셉이 대단하고 은혜로운 것은 그는 원한 품고 살지 않았습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며 탓하는 인생으로 삶을 허비하지 않았습니다. 주어진 환경과 처지에서 하나님의 주신 희망, 꿈 품고, 함께해 주시는 희망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최선의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도우심으로 모든 일들이 형통하게 되어가고 그의 주인도 그를 믿고 모든 재산을 맡겨 관리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모시는 주인 아내가 집요하게 요셉을 유혹합니다. 너무 적극적으로 유혹 해 옵니다. 그때마다 단호히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도 없을 때 요셉의 옷을 잡고 매달리기 시작합니다. 요셉은 잡힌 옷을 벗어둔 체 자리를 피하였습니다. 그러자 요셉을 향한 사랑이 증오로 바뀌어 요셉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웁니다. 요셉이 자기를 겁간하고자 집에 사람이 없을 때 들어왔다가 자신이 소리를 지르자 옷을 벗어둔 체 도망을 쳤다는 것입니다. 증거물로 요셉의 옷을 보여줍니다. 일이 억울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아내의 말만 들고 주인이 노를 발하며 요셉을 감옥에 가두어 버립니다. 요셉은 죄 없는 죄인이 되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생활을 시작합니다. 여러분 같으면 잠도 못 자고 억울해서 어찌 할 바를 모를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감옥생활에 최선을 다합니다. 모든 사연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감옥에서도 요셉과 함께 해 주셨습니다. 자신의 진실을 알아주는 하나님이 계셔 덜 억울한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전옥(교도소의 우두머리)은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고 그에게 맡긴 것은 돌아보지도 않을 정도로 요셉을 신임하였습니다. 어느 날 죄수 두 명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들어와 요셉과 만나게 됩니다. 이 만남에 또 다른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들 둘 다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의 뜻을 알 수가 없어 근심하자 요셉은 꿈의 해석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말하면서 자신에게 꿈을 이야기 해보라 하였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부터 요셉에게 꿈을 말하였습니다. 요셉은 그 꿈에 대한 해석을 해주었고 요셉의 꿈 해몽은 삼 일 후에 정확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2년 정도 흐른 어느 날에 이번에는 애굽의 왕 바로가 꿈을 꾸었습니다. 무서운 꿈이었지만 도무지 해석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감옥에서 요셉을 만나 그의 해몽대로 복직 된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생각나 왕에게 요셉을 추천합니다. 왕이 요셉을 부르고 요셉은 왕 앞에 나가 왕의 꿈을 해석해 주고 그 지혜를 인정받아 애굽의 국무총리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 때 요셉의 나이 30세였습니다.

 

10년의 노예생활과 억울한 감옥살이 3년의 세월, 13년의 연단의 세월가운데 요셉과 함께 하신 분은 하나님이셨고 하나님이 주신 꿈이었습니다. (하나님 우리와 함께하사오니-189번)

 

희망나무/ 神前 박영일 목사

 

지금은 아주 작을지라도

너를 키우고 싶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너만 있으면

나는 숨을 쉴 수 있다.

너로 인해

절망이 더 이상 절망이 아니고

슬픔이 슬픔일 수 없다.

내일의 태양에도 의미가 있다.

 

거친 광야에서도

사나운 풍랑을 만나도

하늘아래 호흡이 있는 한

너만을 버릴 수는 없다.

웃어도 함께 웃고

울어도 함께 울며

너 있는 곳에 나 있고

나 있는 곳에 너 있어

너와 한 평생 그리 살고 싶다.

나의 희망나무야

 

나는 너를 잘 키우고 싶다.

가장 가까운 데 두고

너를 기도로 키우고 싶다.

시련의 비바람을 맞고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너를 키우는데

긴 시간을 필요로 해도

너를 잘 키우고 싶다.

너의 열매로 인해

마침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모든 이와 나누고 싶다.

 

여러분의 10년 뒤의 모습은 어떨 것 같습니까? 여러분 안의 희망나무를 잘 키워 그 열매로 많은 이들과 나눔이 있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때로는 살아가다 보면,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손님처럼, 원치 않아도 불쑥 찾아오는 문제들 앞에 태산처럼 느껴져 절망하고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함께하십니다. 그 분이 주신 작은 희망, 비전 하나 불씨처럼 있다면 내일 뜨는 태양은 희망의 태양이 되고 내일 내 삶 속에 핀 꽃은 희망의 꽃이 될 것입니다. 내가 부르는 노래는 희망 노래이며 내가 가는 길은 희망의 길일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희망이 될 것입니다. 내 인생스토리는 희망이 넘치는 그런 인생스토리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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