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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박영일목사

[스크랩] 시8:3-4 인자가 무엇이기에

시8:3-4 인자가 무엇이기에

 

오늘은 우리가 읽은 말씀 중심으로 지은 저의 신앙시 한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인자가 무엇이관대/ 神前 박영일 목사

 

인자가 무엇이관대

나를 생각하시나이까

인자가 무엇이기에

우주 만물을 나를 위해 창조하셨나이까

내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인간되어 그토록 낮추어 오셨나이까

인자가 무엇이기에

십자가에서 내 대신 생명을 버리셨나이까

인자가 무엇이관대

당신의 모든 걸 지불할 만큼 나를 보화로 보시나이까

내가 무엇이기에

나만 있는 것처럼 나를 사랑하시나이까

인자가 무엇이관대

셀 수 없을 만큼의 죄를 모두 용서해 주시나이까

내가 무엇이이기에

나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하시나이까

인자가 무엇이관대

나와 함께하시기를 원하시나이까

인자가 무엇이관대

내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그토록 나를 생각하시나이까

 

정말 살맛나지 않으십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이처럼 사랑하시니, 그 사랑 받고, 그 사랑 중심에 내가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합니까? 이제껏 내가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던 것뿐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마음과 눈과 귀가 열려 이 사랑 알고 받고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어느 철학자가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고민하면서 하루 종일 공원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것을 이상하게 여긴 경비아저씨가 "아까부터 여기서 왜 이르고 있소, 어디서 왔소?" 라고 하자 "내가 그걸 몰라 지금 이러고 있는 거요. 내가 어디서 왔는지 좀 가르쳐 주시오." 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경비원이 "그걸 당신이 알지 내가 어떻게 알겠소? 이 사람 정신이 나갔구먼." 하더랍니다.

 

인생, 요람에서 와서 무덤이 끝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성경은 주께로 와서 주로 말미암고 주께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시원하게 답하고 있습니다. 그럼 나는 누구일까요? 광대하고 광활한 우주에 비하면 나는 무척 작고 초라한 존재 같습니다. 긴 우주의 나이에 비하면 인생이란 그야말로 눈 깜빡할 사이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인생을 가리켜 밤의 한 경점과 같다 했습니다. 그런데 죽음이라는 단어 앞에다 나를 세워 두고 생각해 본다면 나의 가치는 달라질 것입니다. 이 광대하고 광활한 우주를 내 생명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내가 죽음 앞에 서 있다면 이 광대하고 광활한 우주를 다 준 듯 무엇 하겠습니까? 도리어 이 광대하고 광활한 우주를 다 줄 테니 나 좀 살려 달라 하지 않겠습니까. 인간의 존재가 먼지 같을지라도 죽음 앞에서 자신의 존재의 의미가 이 우주보다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죽는다고 한들 우주는 눈도 깜짝하지 않겠지만 자신의 생명은 온 우주와도 바꿀 수 없을 만큼 귀중하고 소중합니다. 인간은 온 우주에서 먼지만도 못한 존재이게 보일지 모르나 정작 자신은 온 우주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인 것입니다.

 

이런 나의 가치를 가장 잘 알아주고 인정해 주신 분이 계십니다.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천하보다 귀하게 보십니다. 천하보다도 더 비싼 존재로 인정하십니다. 창조사역 중심에 내가 있고 구속의 은총 중심에 내가 주인공으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보고 받으면서 몇 가지를 배우게 됩니다.

 

①사랑하면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여 주셨습니다. 복도 주셨습니다. 에덴동산도, 돕는 배필도, 자녀도, 믿음도, 은혜도, 지혜도, 재능도, 은사도, 능력도, 응답도, 영생도, 천국까지도 주셨습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줄 수 없는 소중한 것들입니다. 사랑 없으면 단돈 만원도 쓰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말로 한 사랑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준 사랑입니다.

 

 

②사랑하면 집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져 준 것입니다. 사랑하는 관계에서 이기는 것은 좀 부끄러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덜 사랑한다는 표이기 때문입니다. 많이 사랑하는 쪽이 져 준 것입니다. 자식 이길 부모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나의 가치를 알아주고 대접해 주신 이 진리를 깨달은 시편 기자는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시8:4)라고 고백을 합니다. 여러분과 저의 고백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310장)

 

저는 지난 주간에 두 분을 찾아가 뵈었습니다.

 

①월요일에는 질병과 싸우고 있는 분의 집으로 찾아가 말씀으로 위로하고 힘을 주고 마지막으로 손을 잡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에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의원님 사랑합니다. 사랑하기에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마지막 3일째입니다. 회복되어 저와 주님의 선한 일 많이 하셔야 합니다. 더욱 기도하겠습니다.” 그분께서 서울 병원에서 보낸 답장입니다. “목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저가 무엇이관대 이런 엄청난 사랑을 받는지요? 열심히 주님 뜻을 따라 주 곁에서 목사님 모시고 전도와 선교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목사님 건강 하시고 내려가서 연락드릴게요.”

 

②금요일에 중앙병원 중환자실로 갔습니다. 면회시간에 이미 시체나 다름이 없는 분을 만났습니다. 찬 몸을 만지며 마음 아파 기도하는데 베트남 출신 부인이 남편 몸을 만지며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며 함께 울었습니다. 초등학생 2명과 3살 정도의 어린아이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혼자서 어떻게 저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시킬까? 가슴이 저며 왔습니다. 우리교인들 중에도 저런 아픈 경험이 있는 분들이 있어 그 때 그 분들의 슬픔과 아픔, 절망은 어땠을까? 그리고 키우면서 고생, 서러움은 얼마나 컸을까? 그 분들께 마음으로부터 박수를 보냈습니다.

 

저는 목사로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그런 분들을 모두 품고 알아주고 희망을 심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 격려 해 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예수님을 믿는 성도로서 마음이라도 저와 같은 마음을 함께 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기도 해 주신다면 은혜롭고 좋은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축복받은 우리교회 292번)

 

성도 여러분, 이 세상, 사랑 받지 못하고 도움 받지 못하고 혼자 버겁게 살아가겠습니까? 하나님의 그 큰 사랑 다 받고 그 분을 나의 주인과 보호자로 삼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과 보호 받으며 사시겠습니까? 저는 여러분이 불쌍한 인생이 아닌 행복한 인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예수님 믿고 영육간에 행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는 행복해요 102번 후렴, 2절)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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