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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욥42:10,11 상처를 극복합시다.

욥42:10,11 상처를 극복합시다.

 

아주 먼 옛날 어떤 마을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답니다. 산위의 동굴이 있는데 그 동굴 안의 샘물을 먹으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바보 삼형제가 이 샘물을 마시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샘물을 먹으러 가려면 한 가지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동굴 안에서는 누구든지 말하면 죽으니까 절대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출발한 바보 삼형제가 드디어 동굴에 도착했습니다. 큰 형이 말했습니다. "애들아 여기서 말하면 죽어 말하면 안 돼"하고 죽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둘째가 "그것 봐 말하면 죽잖아"하고 죽었습니다. 셋째가 "나만 살았다" 하고 죽었습니다. 바보 삼형제가 오지 않자 동네 사람들이 이 동굴로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동굴 안에서는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을 서로 이야기 했습니다. 드디어 동굴에 들어갔습니다. 이장님이 "여러분 여기서 말하면 죽습니다." 말하고 죽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이장님의 말에 모두 "예" 하고 모두 죽었습니다.

 

말을 해야 할 때가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할 말이 있고 아껴야 할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사람이 혀와 마음을 잘 다스리면 지자고 못 다스리면 우자라 하였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에 등장한 사람은‘욥’이라는 인물입니다. 그는 동방에서 제일 의롭게 하나님을 잘 섬기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한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복을 받아 동방 최고의 부자였습니다. 자녀도 10남매나 두었습니다. 종들도 많았고 땅도 넓었습니다. 어느 면을 보아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무서운 재앙이 찾아왔습니다. 많은 재산을 다 도적질 당했습니다. 10명의 자녀가 한꺼번에 집이 무너져 깔려 죽었습니다. 엎친 데 덮쳤습니다. 머리에서부터 발까지 피부병에 걸려 더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욥을 보며 말로 정죄하며 조롱하였습니다. 형제도, 친척도 한 마디씩 하며 그를 멀리했습니다. 남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 생각대로 조롱하며 그의 가슴에 상처를 남깁니다. 방문자들이 상처를 주고, 자기 남종들과 계집종들까지도 상처를 줍니다. 그의 아내까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며 상처를 남깁니다. 아이들까지도 제일 가까운 친구들까지 독한 말로 상처를 주었습니다.(욥19;13-21) 욥의 상처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재산, 모든 자녀, 건강, 모든 사람들까지 한꺼번에 잃으면서 받은 상처이기에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게와 크기는 다르지만 사람마다 상처는 다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상처를 받으며 태어납니다. 그래서 태어나자 말자 누구나 다 울게 됩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출생 상처’라고 합니다.

 

사람이 상처를 받으면 행동이 정반대로 두 갈래로 가게 됩니다. 상처를 받은 사람이 상처를 주는 경우와 상처받아 상처를 알기에 남의 상처를 싸매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반대 행동으로 나옵니다.

 

어느 사원이 직장에서 사장님에게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 와서 어머니에게 짜증을 냈습니다. 어머니는 자부에게 신경질을 부렸습니다. 그의 아내는 시어머니에게 상처를 받았습니다. 부엌으로 나가서 부뚜막에 앉아 있는 고양이를 걷어찼습니다. 고양이는 화가 나서 쥐를 잡아먹었습니다. 상처는 마치 독화살 같아서 내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으면 그 화살을 빼서 남에게 쏘아 대게 됩니다.

 

반면,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신애성구사 임선재 장로님이 어릴 때 너무나 가난하게 자랐습니다. 심장병에 걸려서 죽게 되었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해 달라고 하였더니 병원에서 치료를 거절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의사가 무료로 치료하여 주어서 살아났습니다. 그 후 그는 돈을 벌게 되자 이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나를 무료로 치료하여 주셔서 내가 살아났다. 이런 환자가 많을 것이다. 돈이 없어 죽어가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많을 것이다.” 그래서 장로님은 매년 한 명이 심장수술 받을 돈을 그 의사 선생님에게 보내면서 돈이 없어 심장 수술을 받지 못 하는 환자를 살려 달라고 부탁을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받은 상처를, 내 안의 상처를 어떻게 분출합니까? 나의 상처 때문에 다른 이들과 내 인생을 힘들게 만드시겠습니까? 아니면 내가 아팠기에, 그 아픔을 잘 알기에 아픔을 주지 않고 싸매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까?

 

상처투성이인 욥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이전에 알던 이들이 다 와서 그의 집에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케쉬타(고대 화폐 단위) 하나씩과 금 고리 하나씩 주었더라”(욥42:11)

 

욥에게 상처를 주었던 이들이 모두 돈과 금 고리를 하나씩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위로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결말입니다. 상처가 극복된 것입니다. 그의 상처는 스토리가 되고 간증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욥이 상처를 극복한 비결이 있습니다. 마음으로 들어 마음에 담아 두시기를 바랍니다.

 

 

1. 내일을 잃지 않았습니다.

 

욥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무는 희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욥14;7)

 

나무를 잘라도 그 옆에서 가지가 나오는 것을 보고 욥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다 잘렸어도, 다 잃었어도 다시 돋아 날 수 있다는 내일을, 희망을 바라본 것입니다. 내일은 또 다른 의미의 내일의 태양이 뜨는 것입니다.

 

도종환 시인도 결혼한 지 2년 4개월 만에 아내를 잃고 슬픔과 아픔 중에 어느 날 벽에 있는 담쟁이를 보며 희망을 보고 희망을 노래했습니다. 이 담쟁이라는 시가 힘들어 한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일등 시가 되었습니다.

 

담 쟁 이 /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욥은 물질, 자녀, 건강 모두 다 잃었어도 욥이 잃어버리지 않은 것이 있었습니다. 내일만은 잃지 않았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내일이 의미가 있는 것은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욥이 생각한 내일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자기에게 상처 준 모든 사람들이 돈과 금 고리를 가지고 와서 주며 위로해 주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내일을 잃지 않고 희망을 품고 살아가면 상처를 이겨낼 줄 믿습니다.

 

 

2. 하나님을 잃지 않았습니다.

 

욥은 다 잃어 버렸어도 하나님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처를 받으면서 욥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나오리라”(욥23:8-10)

 

다 잃어 버렸어도 하나님을 잃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항상 희망은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의 보호자 되신 하나님께서 고난을 통해 나를 단련하신 후 그 고난에서 나오게 하실 것입니다. 내 손을 잡아 일으키시고 우리를 높여 주실 것입니다. 탕자가 다 잃었어도 아버지가 희망임을 알고 행진하듯 우리의 하나님이 성도의 희망임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고난이 유익이라-328)

 

김택수 맹인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는 1965년 12월 4일 19살 때 아버지가 경영하는 공장에서 가성소다와 청산가리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 가마솥을 열다가 폭발하여 얼굴에 뒤집어쓰면서 눈을 잃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길을 걸을 걸어가고 있는 데 한 사람이 손을 내미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전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내미는 팔을 만져 보니 손은 없고 손목만 있는 것이었습니다.

“손 없는 병신이군요. 나는 두 눈 없는 병신입니다.”

이렇게 말했더니 그가 말을 받았습니다.

“형제여! 나는 두 눈도 없습니다.”

“나보다 더 하군요. 손도 없고 눈도 없군요?”그가 말했습니다.

“예수님 믿으면 소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당시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맹인 교회를 담임하고 목회하고 있는 강영준 전도사였습니다. 그는 성냥 공장을 하는 아버지 공장에서 일하다가 손목을 잘리고 두 눈을 잃었습니다. 비관한 그는 타락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었습니다. 그런 지경이 되었는데 어머니는 위로하기커녕 호되게 야단을 쳤습니다. “네가 그렇게 방탕하니까 그렇게 된 것 아니냐?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예수님을 잘 믿어라.”

어머니의 벼락같은 호령에 그 때부터 신앙생활을 잘 하였습니다. 그래서 신학교에 가서 전도사가 되었다고 간증하면서 예수님을 잘 믿으면 소망이 있다고 전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전도를 받아 김택수 목사님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맹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안마, 침이었습니다. 김 목사님은 침을 배우고 안마를 배우다가 뛰쳐나왔습니다. 그리고 신학교로 갔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살 것이냐고 야단이었습니다. 그러나 김 목사님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된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어 지금은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두 가지 신조를 간증하였습니다. 하나는 거짓말을 절대로 하지 않으면서 남을 즐겁게 한다는 신조입니다. 그래서 성도 집에 가서 밥을 먹고 나서 맛이 없으면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맛이 있는 집에 가서는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인생의 신조는 ‘혼자 살면 외롭고 둘이 살면 괴롭다.’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둘이 살면서도 부딪치지 않고 살려고 애를 쓴다고 말합니다.

 

욥은 다 잃어버렸어도 내일을 잃지 않았고 하나님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였더니 하나님의 복을 받아 갑절을 더 받아 회복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아 상처가 극복되면 추억이며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되지만 그게 안 되면 상처 때문에 성격도, 인격도, 인생도 삐뚤어지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상처 극복을 위해 내일과 하나님을 잃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신앙생활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이 모두 신앙생활을 잘해서 하나님의 복을 받아 아픈 상처들을 후에 웃으며 이야기하며 반전된 스토리를 간증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많은 이들에게 롤모델과 도전, 용기, 희망을 주고, 선한 영향을 주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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