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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눅7:2-10 예수님의 칭찬 (1)

눅7:2-10 예수님의 칭찬 (1)

 

유머를 너무 좋아하고 잘하는 ‘마루’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기가 최고라고 생각했고, 주변 사람들 또한 배를 잡고 웃으면서 그를 참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어느 날, 길을 가다가 한 노인에게 사람들이 연신 고개를 숙이면서 감사해하는 것을 보고는 살짝 배가 아팠습니다. 그러던 중 그 노인이 잔치를 한다는 소문을 들은 마루 청년은 “자기가 더 인기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그 노인의 잔칫날과 같은 날짜에 자기도 사람들을 초대하는 초대장을 돌렸습니다. 마침내 그 날이 왔습니다. 유머를 구사하는 청년 마루의 집에는 사람이 한산하였고, 칭찬을 잘하는 노인의 집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렸습니다. 이쯤 되니까 치밀어 오르는 분노보다는 왜 그 집으로 다들 사람이 물려갔는지가 마루 청년은 더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노인의 집에서 나오는 행인을 잡고는 물었습니다. “당신은 나의 유머에 잘 웃어주더니 왜 내 초청을 거절하고 이곳에 왔습니까?” 그러자 행인은 “물론 당신의 유머는 재미있소, 그러나 그 노인은 나한테 칭찬을 해주신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 말을 들은 마루 청년은 “재미없는 세상, 웃기고 재미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닙니까?”라고 말하자 행인은 그가 알지 못한 중요한 말을 해 줍니다. “당신의 유머는 기억에 남지만 노인의 칭찬은 가슴에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유머는 기억 속에서 점점 퇴색되어 가지만 노인의 칭찬은 힘이 들 때 여전히 살아가는 데 등대처럼 반짝입니다. 제게 있어서 당신은 재미있는 사람으로 기억되지만 그 노인은 고마운 사람으로 가슴에 남습니다, 결국 유머는 머리에 남지만 칭찬은 희망이 되어 가슴에 남습니다. 바로 이것이 제가 당신의 초대에 응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칭찬의 중요성을 잘 말해주는 이야기입니다. 그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 칭찬을 하는 언어가 여러분에게도 많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혹시 ‘넛지 효과(Nudge Effect)’란 말 들어보셨나요? 이런 것입니다.

계단과 에스컬레이터가 함께 설치되어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리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것입니다. 그런데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에스컬레이터보다 계단이 더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곳도 여느 지하철역과 마찬가지로 에스컬레이터 쪽으로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스웨덴 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위하고 에스컬레이터의 혼잡을 막기 위해 계단 이용을 권장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고심 끝에 고안해낸 것이 바로 ‘피아노 계단’입니다. 계단을 밟을 때마다 건반 소리가 나자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 심지어 몸이 불편한 사람까지 계단을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강요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긍정적인 선택을 하게끔 유도하는 것을 ‘넛지 효과(Nudge Effect)’라 합니다. 넛지(nudge)란 팔꿈치로 살짝 찌른다는 뜻으로, 작은 자극을 주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의미입니다. 일상에서도 ‘넛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칭찬이 그런 것입니다.

 

케냐 출신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소년의 피부는 검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친구들로부터 “검둥이는 아프리카로 가버려”라는 말을 들으며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철이 들면서 자신이 검둥이라는데 실망해 마약에 손을 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아들아 내가 너의 아버지를 사랑했듯이 나는 너의 그림자까지도 사랑한단다.”라며 격려했습니다. 그 소년은 어머니의 격려에 힘입어 정치인이 되겠다고 결심했고 후에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미국의 44대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입니다.

 

이것이 칭찬의 ‘넛지 효과’입니다. 우리가 정말 많이들은 말 중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켄 블랜차드가 쓴 책의 이름입니다. 그분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재미있습니다. ‘웨스 킹슬리’라는 사람이 휴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일에서 벗어나 플로리다 해상 동물원에서 돌고래 쇼를 보았습니다. 3톤이 넘는 거대한 돌고래를 조련사는 자유자재로 재주를 부리게 하였습니다. 어떻게 동물을 저렇게 마음대로 움직이는지 신기하기만 하였습니다. 돌고래는 조련사의 신호를 따라서 꼬리를 흔들기도 하고 공을 농구선수처럼 다루기도 하였습니다. 익살스럽게 꼬리로 물을 튀겨 관중들에게 뿌리기도 하였습니다. 한참 보다 보니 사람들이 돌고래를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라 돌고래가 사람을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돌고래를 보면서 킹슬리는 중얼거렸습니다. “나는 부하직원 몇 사람도 훈련시키지 못 하였다. 아니 직원은 그만 두고라도 내 자식하나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였는데 저 조련사는 어떻게 하여 말도 못 하는 큰 돌고래를 저토록 멋지게 훈련시켰을까?” 참으로 궁금하였습니다. 그래서 돌고래 쇼가 끝나자 조련사를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그 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조련사는 돌고래를 마음대로 움직이게 훈련시킨 비결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①돌고래는 신뢰가 형성되면 움직인다. 돌고래는 조련사가 자기에게 시키는 일을 하면 먹이를 주고 쓰다듬어 준다는 신뢰가 이루어질 때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비결은 신뢰입니다. 신뢰가 없으면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물건을 살 때도 그 물건에 대한 신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지지 않습니다.

 

잘 한 일에 초점을 맞추어 칭찬을 해 준다. 고래 조련사들은 고래가 잘못하면 모르는 척하고 빨리 다른 행동을 유도하고. 잘 하면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잘못을 지적하는 데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장점을 길러주는 데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진심으로 칭찬하여 주니까 신나서 돌고래가 움직여 주었다는 것입니다.

 

③과정을 칭찬해 준다. 링 안으로 돌고래가 점프하는 훈련을 시키는데 처음에는 링 안으로 몸을 넣지 못 하고 부딪치면 쓰다듬어 주고 만져주면서 “처음부터 잘 하냐? 첫 숟갈에 배부르냐? 이 고기 먹고 다시 해 봐라. 하려고 노력한 것 자체가 용기다.” 그러면 놀랍게도 고래는 조련사의 말과 행동과 표정을 알고 기분 좋게 다시 시도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칭찬에 인색하면 큰 고래를 움직일 수 없다는 말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칭찬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얼마 전에 들었습니다.

 

윤순화 성도님의 부군께서 박정희 권찰님의 머리를 보고 연예인들이 하는 머리처럼 예쁘다는 식의 칭찬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으셨는지 칭찬의 내용을 몇 번을 반복하시면서 어르신이 보는 눈이 높다고 칭찬을 하였습니다. 들으면서 제가 느낀 점은 ①칭찬을 들으니 일단 기분이 좋고, 칭찬을 받으니 칭찬을 하게 되는구나. 칭찬은 자본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전혀 손해를 보지 않는구나 입니다. ②우리 하나님의 보시는 눈이 어떨까를 생각해 보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나를 어떻게 보실까? 예화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느 농장에 병아리 한 마리가 병이 들어 시름시름 앓더니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수의사가 진단을 하더니 암탉 한 마리 잘 고아서 먹이면 낫는다고 하자 주인은 수의사를 향해 정신 나갔냐며 막 화를 냈습니다. “병아리를 살리려고 암탉을 죽이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것입니다. 만약, 병아리를 살리려면 송아지를 잡아 먹여야 한다고 할 때 그 말을 따를 농장 주인이 어디 있으며, 더 나아가 병아리를 살리려면 하나 밖에 없는 농장 주인의 아들을 잡아 먹여야 한다면 그 말을 받아들일 사람이 과연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나를 살리기 위해 그 아들을 십자가에 달려 죽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예수님의 목숨보다, 생명보다 더 귀하게 보셨습니다. 나를 예수님보다 더 소중하게 보신 것입니다. 또 우리가 인사하면서 부르는 찬송 ‘최고의 작품’ (520번)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들 중에 나는 나는 최고의 작품 제 아무리 꽃들이 예쁘대도 내 모습만 못하시대요 사랑의 하나님 나를 이렇게 아름답게 만드셨어요. 하나님만 사랑하라고 이렇게 만드셨어요.

 

하나님께서 나를 보시고 ‘너는 예수님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 자다.’, ‘너는 나의 최고의 작품이다.’라고 칭찬하십니다. 권찰님의 표현대로라면 ‘하나님 보는 눈이 정말 높습니다.’라고 하나님께 칭찬해야 합니다. 우리 이 시간 하나님께 칭찬 한 번 해 드리겠습니다.

‘하나님! 보시는 눈이 정말 높으십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주면서 바꾸자 하여도 저는 안 바꿉니다. 이런 칭찬을 여러분이 저에게 먼저 받으셨습니다. 여러분은 저에게 어떤 칭찬을 하셔야 한다고요? ‘목사님! 보는 눈이 높습니다.’

 

시간 상 다 칭찬을 할 수는 없지만 새가족 중심으로 몇 분 칭찬 좀 해야겠습니다. 우리교회 여 성도님들은 일단 다 예쁩니다. 예쁜 게 죄라면 최소한 무기징역 감들입니다. 다음으로, 김종열 집사님은 머리까지 짜 가면서 전도하려고 합니다. 윤순화 성도님의 부군을 전도하려고 머리를 짜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전도하려고 머리를 짠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보았습니다만 아무튼 진돗개처럼 물면, 걸려들면 놓지를 않고 전도합니다. 얼마나 대단합니까? 그리고 윤순화 성도님은 전도한 사람들을 다 관리합니다. 주일에 교회 나아야 한다. 안 나오면 안 된다. 안 나오면 혼을 낼 정도입니다. 듣자하니 틀린 말씀이 없습니다. 니들이 나를 전도 해 놓고 교회를 안 나오면 되겠냐. 우리교회 부교육자 수준입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장현순 성도님은 목사님들 7인회 모임 때 너무 예쁜 김밥을 싸 주셨는데 제가 맛을 보지 못했다하니까 나만을 위한 김밥을 다시 싸 오셨습니다. 정진아 성도님은 절대 긍정의 여성으로 정말 열심히 일하시면 삽니다. 말도 얼마나 예쁘게 은혜롭게 잘 하시는지. 교회 뭔가를 살 때 제가 사게 해 달라, 기회를 자기에게 주라합니다. 이번 새가족들은 심지가 견고한 분들입니다. 교회 한 번 갈려고 교회 간 것 아닙니다. 교회 한 번 가면 계속 열심히 다녀야 합니다. 고백할 정도로 무게가 있습니다. (모니터, 달력) 우리 성도님들은 다 착합니다. 그리고 순종을 잘 합니다. 그래서 예쁘고 감사하고 저는 행복합니다.

 

성경에는 주님께 칭찬 받은 사람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주님은 그들의 무엇을 보시고 칭찬 하셨을까요? 잘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1. 기도와 구제를 칭찬하십니다.

 

행10:4절에 보면 천사가 고넬료에게 찾아와 말씀하십니다.

“네 구제와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하나님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하나님께서는 구제를 보시고 기도를 들으시고 다 영원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칭찬하십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어려운 사람을 돕는 손길을 주께서 어여삐 보시고 칭찬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한 것까지 다 상으로 갚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냉수 한 그릇이라고 이웃에게 주는 따뜻한 마음과 손길이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300선교)

 

하나님 마음에 맞는 기도를 잘해서 칭찬과 수지맞는 왕이 있습니다. 솔로몬 왕입니다. 왕이 되자 하나님께 먼저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꿈에 나타나 내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말씀하자 솔로몬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지혜를 달라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렇게 칭찬을 하셨습니다. 왕상3:11-13절입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여러분, 욕심에 치우쳐 기도하지 않고 선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기도가 됩니다. 주님 말씀대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기뻐 받으시고 영원 기억하시며 주께서 칭찬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명심할 것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성도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행은 영혼 구원입니다. 천하보다 비싼 영혼을 살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것을 잘해야 주님께 칭찬 받는 교회, 성도가 될 줄 믿습니다. 올해가 다 가기 전에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천하보다 비싼 영혼을 살리고 싶습니다. 전도하여 천하를 주님께 드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진리등대 - 찬송가 510장)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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