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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5:23-24 아름답게 마무리 합시다.

마5:23-24 아름답게 마무리 합시다.

 

사람이 죽으면서 일반적으로 3가지를 후회한다 합니다. 첫째는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입니다.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죽을 때가 되면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긁어모으고, 움켜 쥐어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 주지 못했고 베풀며 살지 못했을까?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자꾸 나 후회한다 합니다. 둘째는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입니다. 그 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쓸데없이 행동했던가? 하고 후회한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좀 더 참을 수 있었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참았더라면 내 인생이 좀 달라졌을 텐데 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친 것에 대한 후회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입니다. 왜 그렇게 빡빡하고 재미없게 살았던가? 왜 그렇게 짜증스럽고 힘겹고 어리석게 살았던가? 얼마든지 기쁘고 즐겁게 살 수 있었는데 하며 복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며 또한 이러한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한 삶을 살았던 것에 대해서 후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죽을 때 ‘껄껄껄’ 하고 죽는다합니다. 웃고 죽는다는 말이 아니라 후회하면서 죽는다는 소리입니다. 베풀걸~ 참을걸~ 재미있게 살걸(즐길걸)~

 

우리가 가슴에 담고 살아가야 할 지혜의 소리인 거 같습니다. 사람은 죽음 앞에서 정직해집니다. 자기 자신을 정직하게 바로 봅니다. 누구든지 끝자락에 서서 보면 그런 거 같습니다. 우리는 2014년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2014년을 되돌아보면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1. 회개와 화해를 합시다.

 

예수님께서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관계의 중요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관계 중 가장 중요한 관계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그 다음은 이웃과의 관계, 즉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고 좋은 관계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예배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갑니다. 친밀해 집니다. 성도가 예배의 삶을 살지 않고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예배는 중요한 것입니다. 예배성공이 신앙과 인생 성공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깨뜨리는 가장 무서운 것은 죄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보세요. 그들은 에덴동산을 거니시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따 먹음으로써 죄를 지었고 그 후 그들은 하나님을 피해 숨었습니다. 이렇듯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려 하나님을 멀리하게 만들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갈라놓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

 

사람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잘못을 하게 되면 피하고 싶고 불편해서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멀어지게 됩니다. 시간이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답은 하나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잘못했다면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합니다.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화해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부분입니다.

 

내가 잘못하지 않아 내게 잘못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마음을 열어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야 성도로서 성경적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마18:21,22)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여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4:31-32)

 

성도 여러분,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먼저, 하나님께 죄를 회개합시다. 그 다음으로 사람에게 잘못을 했다면 가서 용서를 빌고 상대가 잘못을 했다면 예수님의 마음으로 용서해 줍시다.

 

우리가 살다보면 인간관계에서 지내놓고 나면 별 것 아닌 것 가지고 마음의 문이 닫혀 떠나거나 떠나보내는 아픔을 경험하곤 합니다.

 

①섭섭함- 스스로 섭섭하게 생각하여 스스로 마음을 닫아버립니다. 여기에는 자신을 특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상대가 특별하게 대우를 해 주지 않으면 섭섭하게 생각합니다. 증상이 너무 지나치면 ‘섭섭병’에 걸려 서로를 힘들게 합니다. 이 섭섭함은 가족뿐만 아니라 가까운 사람들을 잃게 만듭니다. 아주 조심하고 잘 다스려야 할 감정입니다.

 

②분노- 잠언29:11에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하느니라.” 인간은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분노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다 드러내고 살 것이냐 아니면 다스려 억제할 것일까 입니다. 우자일수록 그 분한 감정을 다 드러내고 지자일수록 분을 잘 절제하는 것입니다.

 

잠언29:22에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 자주 화를 내면 싸움만 생깁니다. 또한 범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발적 범죄는 거의 모두 화를 참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생긴 것입니다. 분이 죄로 이어짐으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잠언16:32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노를 더디 내는 자는 힘 센 용사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이기는 자, 마음을 다스리는 자가 진정한 힘이 있는 자라는 말씀입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지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③교만-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교만은 모든 죄악의 어머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옥스퍼드의 사상가 클라이브 스테이플스 루이스의 말입니다. “본질적인 악, 최고의 악은 교만이다. 이에 비하면 부정, 탐욕, 술 취함, 그리고 그 외 모든 악은 벼룩에 지나지 않는다. 천사가 사탄이 된 것은 바로 교만을 통해서였다. 교만은 다른 모든 악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천사장이 교만하여 마귀가 됩니다.(사14:14)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도 교만하여 타락했습니다.(창3:5) 하나님의 은혜는 겸손의 문을 통해 들어오고, 사단과 심판은 교만의 문을 통해 들어오는 것입니다.

 

④지나친 욕심- 대만의 부자 비즈니스맨 ‘채만립’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재산을 흩으면 사람이 모이고 재산이 모이면 사람이 흩어진다.” 지나친 욕심은 사람을 잃게 됩니다. 돈을 많이 가지고도 둘레 사람이 없다면 지나친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3:5절에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지나친 욕심, 탐심은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큰 우상이라 말씀하십니다. 교만과 탐심은 결국 하나님도 잃고 사람도 잃게 만드는 것입니다.

 

⑤거짓말-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하거나 겉과 속이 다르면 하나님도, 사람들도 싫어하고 멀리합니다.

 

헐뜯기를 좋아하는 한 여자가 마을 사람들 거의 모두를 헐뜯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목사님을 찾아가서 “지난 날 제가 지은 죄를 보상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세요.”하면서 애원하였습니다. 목사님은 “당신이 양심의 평화를 찾고 싶다면 오리털을 한 가방 담아서 가져오십시오.”라고 하였고 그 여인은 오리털이 가득 든 가방을 준비하여 목사님에게로 왔습니다. 목사님은 “부인이 지금까지 헐뜯고 다닌 사람들의 집 앞에다 오리털 하나씩을 떨어뜨려 놓으시오.” 라고 말하였습니다. 얼마 후 이 여자는 목사님의 말씀대로 하고는 다시 찾아와 “목사님, 목사님 하라는 대로 했는데요. 이제 저의 죄가 다 없어진 것인가요?”하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은 “아닙니다. 다시 돌아가서 조금 전에 떨어뜨려 놓았던 오리털을 주워서 다시 가져와야 합니다.” 한참 후에야 여인은 빈손으로 돌아와 “목사님 바람에 모두 날아가 버려서 주워오지 못했습니다.”라고 힘없이 말했습니다. 이에 목사님은 “부인의 험담도 바로 이와 같습니다. 남을 헐뜯는 말은 쉽게 떨어뜨릴 수 있지만 그것을 다시 거두어들일 수는 없습니다.”라고 교훈하였습니다. 부인은 이제야 자신이 지은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하시고 바르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한 해를 새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이 연말에 바쁜 시간을 내어 ‘회개와 화해’의 시간을 만드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받은 은혜에 감사합시다.

 

한 해 동안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살았습니다. 주의 은혜로 시작해서 은혜로 마치고 마지막 점은 받은 은혜에 감사로 찍어 더욱 아름답게 해야겠습니다.  

 

성경 인물 중 하나님 은혜 의식이 가장 강한 사람은 사도 바울입니다. 그는 바울 서신 곳곳에서 만사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받은 은혜를 알기에 감사는 당연한 것입니다. 은혜와 감사는 동전의 앞뒤와 같은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먼저 받은 은혜부터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감사는 저절로 고백되어질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마치 공기와 같습니다. 공기는 우리가 의식하든 못하든 언제나 우리에게 있으며 공기는 언제나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한 순간인들 공기가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의식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한 순간도 우리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나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며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어,

멀리서든 지척에서든 안부를 묻는 이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나를 믿어주고 알아주며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분들이 있어,

가벼운 농담 주고받으며 나로 웃게 하는 가까운 이웃이 있어 감사합니다.

그리우면 갈 수 있는 고향이 있어 고향을 위해 기도하며 섬길 수 있어

걱정해 주는 어머니 계시고 마음에 품고 기도하는 자녀들 있어 고맙습니다.

나의 허물, 나의 부족 너무 잘 알지만 나와 함께하는 가족 있어

신의 있고 착한 사람들 지금껏 섬기는 성도들 있어 감사합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 전도되어 하나님께 드려짐에

그들 중 우리교회, 우리교회 하는 이 있어 감사

제가 하겠으니 제게 기회를 주라 하는 이 있어 감사합니다.

흔쾌히 순종하며 따라주는 성도들 있어 감사,

일몰의 시간에 받은 은혜 생각하며 감사할 사람들 많아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생각체력,

아직까지도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젊음에 감사합니다.

먹고 입고 누릴 때마다 공급해 준 선한손길들 있어 

행복한 기억들로 감사하며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함께하시고 도우신 에벤에셀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여러분, 바쁜 연말에 받은 은혜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시고 도움 받은 사람들, 은혜 입은 사람들께도 감사하는 시간들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감사로 한 해의 마지막 점을 찍고 아름답게 마무리 잘 하는 지혜로운 찬양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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