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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이 아니라 지금이다 출애굽기 33:11~23

나중이 아니라 지금이다
  

▒▒ 성경 : 출애굽기 33:11~23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저희가 자라날 때 보면 저희는 중학교 입학시험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원했던 학교에 들어가고 또 대학을 다니면서 원했던 고시를 패스하고 할때 굉장히 기쁘고 즐거웠던 날이 되었습니다. 또 내가 원했던 남자와 여자와 결혼식을 올리던 날도 너무 기쁘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가 존 워너메이커나 마취제를 발견한 심프슨 의사 선생님처럼 “내가 예수님을 만난 날, 내가 예수님을 안 날이 내 생에 있어서 가장 귀한 날이라”고 고백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모세는 성경에서 나온 인물들 중에 가장 큰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명기 34장 10절에 보면 모세가 죽고 나서 하나님이 모세에 대해서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앞으로 이스라엘 역사에 모세와 같은 큰 선지자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또 “모세는 하나님께서 친히 대면하여 알던 자다. 얼굴과 얼굴을 보고 알던 자다.” 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모세가 대단한 인물이 된 몇 가지 이유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이러한 것들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한번밖에 없는 인생을 살면서 모세처럼 존귀하고, 또 하나님께 칭찬받는 인생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출애굽기 33장 11절 ‘하나님께서 모세와 친구처럼 대화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중에서 모세만큼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한 사람이 없습니다. 출애굽기 33장 18절에 모세가 하나님께 “하나님, 제가 주의 얼굴, 주의 영광을 뵙기를 원합니다.” 라고 하는데 이 말은 굉장한 요청입니다. 왜냐하면 20절에 “나를 보고 살 자가 없다.” 말씀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하나님,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뵙기를 원합니다.” 엄청난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요청에도 하나님은 모세를 무례하다 책망치 않으시고 오히려 기뻐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려고 하는 그 열정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오늘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교회생활 20년, 30년 오랫동안 한 사람들의 경우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 중의 하나가 신앙생활의 고착인데 신앙생활이 더 열정적이지 못한 것입니다. 특별히 교회 역사가 오래 된 교회일수록 이런 열정적인 신앙을 보기 어렵고, 정체된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모세는 달랐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내가 저를 친히 대면하여 아는 자다.”라고 말할 정도로 모세는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끊임없이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열정이 그 마음속에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열정의 불이 모세처럼 계속해서 불타오르시기를 바랍니다. 열정이 그치면 우리 신앙은 죽고 맙니다. 우리 안에 계속해서 신앙의 열정의 불이 타오르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는 사람의 열정을 한번도 꺾으신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 제가 주의 영광을 뵙기를 원합니다.” “그러냐? 내가 너한테 주의 영광을 보여줄텐데 네가 바위 틈 속에 숨어 있어라. 그러면 내가 지나갈 때 손으로 네 얼굴을 잠깐 덮어주겠다. 내 얼굴을 본 자는 살 수 없으니까 내 얼굴은 보지 말아라. 그리고 내가 지나간 다음에 내가 손을 뺄텐데 그때 네가 내 등을 볼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 하나님의 형상 뵙기를 원합니다.”라고 얘기할 때 하나님은 그 기도까지 다 들어주신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열정적으로 “하나님 알기를 더 원합니다.” 라고 말할 때 하나님은 한번도 “아니다.”라고 거절하시는 분이 아니라고 하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모세처럼 우리 마음속에 주님을 알고자하는 열정이 언제나 불타올라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은혜 받을 날은 바로 오늘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일로 미루면 안됩니다. 지금 이 시간이 우리가 은혜 받는 시간이고, 지금 이 시간이 영광의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 바로 이 시간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이 아니라 지금입니다. 우리 주변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 하면서 “내가 지금은 못하지만 나중에 하겠습니다.” 라고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모세는 결코 미루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주여 지금 제가 주님의 영광을 보기 원하나이다.” 이렇게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신앙의 열정은 바로 오늘입니다. 내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똑같은 현상에 놓여있습니다. 잘못하면 우리 신앙은 매너리즘에 빠져들게 됩니다. 저도 날 때부터 어머니 모태에서 제가 하나님께 바쳐졌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주일을 한번도 빠진 적이 없습니다. 성경을 수없이 읽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쉽게 나타나는 것은 ‘이만하면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입니다. 열정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세가 위대한 인물이 된 것은 그렇게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내가 하나님 영광 뵙기를 원합니다.” 끊임없는 열정, 그것이 모세의 삶을 불태웠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열정이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 되게 했습니다.

오늘 예배드리는 여러 성도님들도 은혜 받는 날은 내일이 아닙니다. 바로 이 시간입니다. 지금입니다. 나중이 아니라 지금 내가 주님을 다 알기를 원합니다. 이런 마음 가지시고 날마다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시는 여러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