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경 : 요한일서 4:7~11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2장 2절에서 내가 너희들 가운데 18개월 동안 거할 때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했다. 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갈라디아서 6장 14절에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사건은 너무나 중요한 사건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제자들을 한번 살펴보십시오. 예수님의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그들이 세상에서 볼 수 없는 기적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들은 문둥병자가 나음을 입고, 앉은뱅이가 일어서고, 오병이어로 오천 명이 먹고, 한쪽 손 마른 자의 손이 펴지고, 귀신 들린 자가 나음을 입고, 심지어 죽었던 자가 살아나는 역사를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는 고난의 길에 들어섰을 때 제자들은 모두 다 도망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 제자들이 사도로 살아갔습니다. 순교를 당하면서 고난 속에서 하늘나라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을 새롭게 바뀌게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기적이 그들을 바꾼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이셨습니다. 주님이 그들을 일으키자 그들은 달라졌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예수님의 제자들을 새롭게 바꾸어놓았습니다. 우리는 살다보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습니다. 부유할 때도 있고 가난할 때도 있습니다. 건강할 때도 있고, 병들 때도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드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왜 죽으셨느냐? 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이 나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는 것입니다. 이 귀중한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신앙의 기초입니다. 사순절을 맞이해서 예수님께서 왜 나를 위해서 죽으셨는가를 다시 한번 확실히 깨닫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요한일서 4장 9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다.” 말씀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함이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분명한 목적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죄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예를 들면 목자의 음성이 싫어서 목자를 따라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떠나간 양들, 길 잃어버린 양들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 아버지의 품안에 거하기 싫어서 아버지의 품을 떠나 마음대로 지낸 탕자, 역시 죄인입니다. 마가복음 9장에 나오는 귀신들린 아이처럼 귀신에 붙잡혀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사람이 죄인입니다. 마지막으로 죄인은 영적으로 죽은 자를 말합니다. 어떤 반응에도 무감각해져 딱딱해진 사람이 죄인입니다. 죽은 자들에게 있어서 필요한 것은 살아나는 것입니다. 죽은 자들을 살릴 수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 믿는 자들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에 새로운 목표를 주시기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삶의 목표가 바뀌는 것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않으면 우리 인생이 바뀔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주시기 위해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요한일서 4장 10~11절 말씀에 “사랑은 여기 있나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 아들을 화목제물로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 사랑했으니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말씀합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의 죽으심은 우리를 사랑하며 살게 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에 방해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는 교만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동산 중앙에 있는 실과를 먹은 까닭은 그들의 교만이요,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 그들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두 번째는 욕심입니다. 아간은 여리고성을 점령하고 전리품을 하나님께 모두 바치라는 명령을 어기며 그것들을 몰래 훔쳤습니다. 자신의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아이 성을 점령하는데 실패하였고, 많은 사람이 희생당하였습니다. 자신만을 아는 이기심은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죽게 만듭니다. 구세군을 창설한 윌리암 부스는 이런 편지를 쓴 적이 있습니다. “우리 구세군은 과연 우리 이웃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우리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우리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없습니다.” 한신교회 성도님들은 옆에 계신 분들을 정말 사랑하고 계십니까? 남의 허물을 감싸주고 서로 사랑하는데 열심을 내고 있습니까? 우리 안에 사랑이 없다면 그리스도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이 마땅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우리와 영원토록 살기 위해서 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에 “너희들 내가 떠나간다고 너무 근심하지 말아라. 하늘나라에 너희 거할 곳이 많도다.”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은 영원토록 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로 죽음이 찾아왔고, 하나님과 인간이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하나 되게 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를 영원한 삶으로 이끄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천국에서 영원토록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이 귀한 진리를 꼭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이 진리를 언제나 새기며 살아가시는 한신의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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