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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일반 예화

새벽형 인간

요즘 ‘아침형 인간’이란 새로운 트랜드가 만들어졌다. 서점가에는 이러한 신조어를 사용한 책들이 오랫동안 베스트 셀러 코너에 있다. 내용인즉 역사상의 탁월한 리더들은 아침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활용한 깨어있는 사람들이었다. 아침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은 일과 가정,여가의 균형을 지킬 줄 알고 육체적으로,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사는 사람이다. 따라서 ‘아침형 인간’은 일과 여유가 있으며 늘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세상과 사람을 대하는 맑은 영혼과 생기를 지니고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 교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러한 ‘아침형 인간’을 넘어서는 ‘새벽형 인간’을 강조해왔다. 한국 교회가 개발한 ‘새벽기도회’를 통해 교회의 성장과 부흥이 이루어졌다는 견해도 있다. 최근 몇몇 대형교회는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 교회의 건재를 과시(?)했다. 은혜를 받기 위해서 새벽 2∼3시에 일어나야 할 정도로 혹독한 영성 훈련을 경험했다고 한다. 단순한 인생의 행복을 위한 ‘아침형 인간’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축복을 갈망하는 ‘새벽형 크리스천’이 되기 위한 참된 고행의 노력이 분명하다. 우리는 주변에서 육체적으로,정신적으로 건강치 못한 사람들의 삶의 변화에 대한 고백을 자주 듣는다. 어둠형 인간에서 새벽형 인간으로의 변화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함께 하심을 간증하기도 한다. 그 대표적 예가 ‘새벽형 크리스천’의 저자 문봉주 대사다. 그는 과거 술과 담배로 찌들었던 ‘잡사’의 삶을 교회의 ‘참집사’의 삶으로 변화시킨 전능하신 하나님의 프로세스를 고백한다. “(하나님) 말씀은 인생의 핸들이다. 기도는 인생을 움직이는 동력전달장치이다. 새벽기도는 모든 문제 해결의 원동력이다…새벽기도로 일어나라.”
우리는 새벽형 인간으로의 변화가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아니하며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의뢰하고 경외하는 사람’에게서 완성된다는 잠언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지금 대부분의 한국 교회는 사순절 절기를 맞아 ‘특별 새벽기도회’를 열고 있다. 모든 ‘새벽형 크리스천’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함께 현재 이 나라가 겪고 있는 정치적 혼란,경제적 불황,사회적 불안에 대한 해결을 위해 변화의 기도운동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그것이 이 시대의 ‘새벽형 인간’의 신앙적 삶의 자세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새벽 미명에 일어나 기도하신 ‘새벽형 인간’임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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