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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장 1~34절 민수기 2장 1~34절 찬송가 358장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하나님은 민수기 1장에서 레위 지파를 제외하고 이스라엘 백성 중에 각 지파별로 지휘관들을 세우고 이십 세 이상의 남자들의 숫자를 계수하여 싸움에 나갈만한 사람들로 군대를 만들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앞으로 가나안 정복을 위해 하나님의 큰 군대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군인만 있다고 해서 군대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조직과 질서, 각각의 배치가 필요합니다. 진영을 형성하고 군기를 휘날리며 명령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전쟁에 나갈 수 있고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장에서 그러한 각 지파별 진영의 배치와 행진 순서에 대해 설명합니다. 회막을 중심으로(1-2절) (1-2) 여호와..
민수기 1:47-54 민수기 1:47-54 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습니다. 보이는 세계는 인간에게 감지되고 이해되는 세상입니다. 선악과 먹어 신이 되어 버린 인간은 나를 위해서라면 보이는 세상에 있는 어떤 것들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신도 포함됩니다. 모든 종교가 증거하듯 인간이 만든 신은 인간을 위한, 인간이 이 땅 위에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입니다. 심지어 기독교 안에서도 하나님을 그저 나의 잘됨을 위한 도구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걸 성경은 우상숭배라고 합니다. 반면, 보이지 않는 세상은 예수 중심입니다. 마치 바다 안에 있는 물고기가 바다 밖 세상을 상상조차 할 수 없듯이, 나 중심으로 사는 인간들에게 예수 중심으로 살라는 말은..
민수기 1:20-46 본문 민수기 1:20-46 찬송가 199장 ‘나의 사랑하는 책’ 창세기 12장 1절에서 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첫 번째로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연설명 없이, 고향과 친적과 아버지의 집을 떠날 것을 명하셨고 하나님께서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아브람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람이 이 말씀을 들었을 때에는, 자식이 없었을 때였고 사래는 임신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브람은 하..
민수기 1:1-19 본문 민수기 1:1-19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민수기의 히브리 명칭들 가운데 가장 흔하게 표현하는 명칭은 ‘베미드바르’인데, 이것은 ‘광야에서’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민수기는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시내 광야로부터 가나안 땅의 경계인 모압 평지에 이르는 광야에서의 40년 역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지리적인 배경을 중심으로 민수기를 크게 세 단락으로 구분합니다. 1장에서 10장 11절까지는 시내산 단락이며, 10장 11절에서 19장 22절까지는 가데스 바네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단락이고 20장에서 36장 13절까지는 모압평지 단락입니다. 그리고 10장에서 12장까지는 시내 광야에서 가데스 바네아까지(10:11-12:13), 20장에서 21장까지는 가데스 ..
십자가의 고난/이사야 53:5~7 십자가의 고난/이사야 53:5~7 본문에 보면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기 위한 여호와의 종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처절한 수난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져야 할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겟세마네동산에서 인간적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생각하시면서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같이 될 정도로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고난의 십자가를 감당할 힘을 얻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의미는 첫째, 인생의 슬픔을 담당하신 고난이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사 53:4) 인간은 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질병과 마귀의 시험, 사업의 실패 등으로 이런 저런 슬픔을 당하며 살아..
갈라디아서 6:11-18 갈라디아서 6:11-18 찬송가 150장 ‘갈보리산 위에’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없으니 (11-16절)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게 전하는 마지막 당부입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를 쓸 때 여러 어려움으로 인하여, 대필자에게 편지의 내용을 전하여 이를 대신 기록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기록 방식과는 다르게 갈라디아서의 마지막은 사도 바울이 대필자를 통하지 않고, 직접 펜을 들어 기록하면서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한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11-12)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여기서 사도바울이 설명하는 참된 신앙이란 ‘율..
갈라디아서 6:1-10 갈라디아서 6:1-10 찬송가 496장 ‘새벽부터 우리’ 나누어서 지는 짐과 홀로 지는 짐(1-5절) 갈라디아서 1:1-5까지가 도입부(인사)이고, 1:6-6:10까지가 본론부이며, 6:11-18이 종결부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이 본론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가져야 할 믿음의 자세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갈라디아서는 율법주의에 대해 경계하고 있는데, 율법주의의 큰 특징은 사람을 자유하게 하지 않고 얽어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주의는 실패의 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다른 법을 말합니다. (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율법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법, 주님께서 주신 삶의 원리를 따르면 실패하지 않을 ..
갈라디아서 5:16-26 갈라디아서 5:16-26 찬송가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갈라디아서 5장과 6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성도들의 자유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유는 바르게 누리지 못할 때 자칫 방종으로 흐를 수 있기에 사도 바울은 이를 주의해야 함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율법으로는 죄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오직 믿음으로만 죄에서 자유를 얻게 되는데, 주님을 믿음으로 자유인이 되었다면 자유인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제 본문은 자유인에게 율법의 할례 준수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무가치하게 만드는 육체의 일이며 성령님을 거스르는 일인 것과 자유인은 자신의 몸을 육체의 일을 하는데 내버려 두며 방종하지 말고 자유인답게 사람을 사랑하며 섬길 것을 권고합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