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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마당/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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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도 좋아요 딸도 좋아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최선의 것을 예비하시고 그것을 이루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을 볼때에는 불공평하고 기울어진 듯한 인상을 준다 할지라도 결국 그것은 참 선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임을 종종 깨닫게 됩니다. 둘째 아이를 갖고서 저는 마음속으로 기도하기를 “하나님 이번에도 아들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님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집은 아들이 귀한 집이쟎아요? 그러니 이것 저것 보실 필요없이 처음과 같은 놈으로 주십시오. 주여 믿습니다.” 라고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묻지도 않은 너무 일방적인 기도를 해놓고서는 그 아이가 세상으로 나올때 까지 아들로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가 태어나는 날 기다렸다는 듯이 간호사가 저를 보자마자 “축하해요. 딸이예요, 딸을 기다리..
이 새벽에 이 새벽에 오늘 새벽 나는 기쁨과 설레임에 눈을 떴습니다. 절망의 늪에 온몸이 잠겨져 갈 때 꿈속에서 주님께서 구원의손길로 다가오셨기때문입니다. 타인들의 얼음장같은 시선으로 내영혼이 몹시 떨고 있을 때 주님은 언제나 내게 따스한 봄바람이었습니다. 창너머 멀리 보이는 산을 덮은 흰 안개는 일그러진 내모습을 감추는 주님의 뜨거운 입김입니다. 주님은 내영혼에 힘겨운 소리 들려옵니다. 십자가 위에 육신을 으깨어 짜내는 고통의 신음소리 그 사랑으로 이새벽에 나를 충만히 적셔봅니다. 97. 7. 14 기록 수동기도원 첫날새벽에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랑을 크게 느꼈습니다
인기 대통령 클린턴 인기 대통령 클린턴 우리나라 상담학회 권위자인 S교수와 함께 클린턴 대통령에 관한 대화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그분의 의견은 대충 이러합니다. “클린턴은 법적으로 아무런 죄도 찾아볼 수 없다. 단지 정서상의 문제가 될뿐이다. 그러나 그는 대통령직을 이제 더 이상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는 물러나야 된다. 그분의 생각과 나의 생각은 일치하지 않지만 클린턴이 대통령직을 내놓아야 한다는 데는 생각을 같이 했습니다. 오늘 미국이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곳이라고 얘기를 많이 합니다. 성적타락, 마약, 동성연애등들…, 몇번이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받아야 할 나라이지만 세계적 강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요인중의 하나가 그들의 지도자의 정직성 신뢰성과 도덕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클린턴은 이 모두를 잃어버린 ..
봉천동 복권아파트, 동부이촌동 한가람아파트 봉천동 복권아파트, 동부이촌동 한가람아파트 우리 전도사님들과 한번은 동부 이촌동을 지나가에 되었습니다. 그다지 높지는 않은 아파트였지만, 옛날부터 좋은 아파트라 소문이 난 곳이기에 관심이 없는 척 하면서 옆눈으로 흘깃 흘깃 쳐다보았습니다. 잘 단장된 아파트와 세련된듯한 사람들이 오고 가고 있었습니다. 순간 저는 아파트는 좋을지 몰라도 저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나보다는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목사님들과 만나 대화를 하면 가끔 주거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때가 있습니다. “김목사님은 어디에 살고 있습니까?” 저는 힘주어 말합니다. “예! 봉천동 복권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엥! 무슨 아파트요?” “예 복권 아파트입니다.” 이쯤되면 그분은 ‘아니 ..
아버님 산소 아버님 산소 지난주에는 시골 아버님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그랬듯이 올해도 시간을 미루고 미루다 마지 못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그리 먼길이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반나절이면 갈 수 있었을텐데 썩 마음이 내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어머님과 종종 의견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아버님의 산소를 찾을때마다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합니다. 오히려 아버님 산소 옆에 있는 친구 어머님의 산소를 볼때에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느낌을 받곤 했지요 친구 어머님과 대화했던 기억과 그 분의 생전에 어머님과 너무 가까이 지냈던 분이기 때문에 그분에 대한 향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버님에 대한 기억은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없습니다. 아버님의 생전에 저와 한마디의 대화라도 ..
당신때문에 당신 때문에 당신은 지금 내곁에 계시지만 나는 눈이 멀어 볼 수 없습니다. 그저 나와 함께 하심으로 당신은 내인생의 의미가 되었습니다. 당신 때문에 꽃이 아름다움을 알게 됐습니다. 그 향기가 온몸에 뿌리어 지는 이 순간에 꽃이 머금고 있는 한방울의 이슬은 내게 생명이었습니다. 당신 때문에 구름위에 포개어진 나의 소망을 싣고 날 수 있었고 무지개를 볼때마다 벅찬 가슴에 멎을듯한 심장을 붙잡고 한숨을 쉬곤 했습니다. 나는 빗속을 걸으면서도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당신때문에 밤마다 찾아오는 초록빛 꿈은 행복으로 스며들었습니다. 또한 해와 달과 별이 당신을 위해 있음이 알게 되었습니다. 쓰러질듯 질주하며 고통과 신음을 자아내는 만원버스속의 이웃에게서도 당신 때문에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힘겹게 매달..
사랑표현 정말 어려워요 사랑표현-정말 어려워요!! 설교자에 있어서 제일 곤혹스러운 일이 있다면 설교를 해놓고 그것을 실천을 하지 못 할 때입니다. 늘 부족하고 어리석은 종이라 매일 그것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앞에 참으로 죄송스러운 마음을 갖곤 합니다. 지난주의 설교 제목이 “지금은 사랑할 때입니다”였습니다. “사랑”하면 저는 제일로 자신없는 대목입니다. 전도사 시절에도 “김전도사님은 너무 딱딱하다”군인같으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사랑표현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마음속에는 누구 못지않은 큰 사랑을 갖고 있으면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저이기에 ”아무게 목사님은 사랑이 많으시다“는 얘기를 들으면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도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이제부터는 사랑을 표현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연습을 하였습니다..
게릴라성 호우 게릴라성 호우 요즘 우리나라 전체가 홍수 때문에 난리입니다. 최첨단 일기예보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자랑했던 우리나라 였지만 요즘에는 전혀 예측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메스컴에서는 이를 게릴라성 호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필이면 왜 게릴라 호우인가? 첫째는 어느 지역에서 쏟아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게릴라는 자신을 철저히 숨기고 있기 때문에 어느지역에 있는가가 파악이 되질 않습니다. 두번째는 언제 쏟아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게릴라는 항상 헛점을 노립니다. 그러므로 항상 긴장을 해야합니다. 이번 비를 사람들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때 쏟아져서 인명피해가 컷습니다. 세번째는 그 양을 측정할 수가 없습니다. 게릴라의 숫자는 파악이 되질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의 비의 양은 기상대도 측정을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