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창세기(새벽) (95)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세기 21:22-34 창세기 21:22-34 찬송가 383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창세기 12장부터 50장까지는 네 명의 믿음의 족장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 첫 번째로 등장한 믿음의 족장 아브라함에 대해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랄 왕 아비멜렉과 아브라함이 나눈 대화의 내용과 그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서 이들 사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앞서 이들 사이에 있었던 일을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브람(존귀한 아버지)이 아닌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이 되었음에도(창 17:5), 그는 또다시 애굽에서와 같이 그랄에서도 그의 아내 사라를 자신의 누이로 속였습니다. 그랄 왕 아비멜렉은 곧 사람을 보내 아브라함의 누이를 데려오게 했습니.. 창세기 21장 8-21절 창세기 21장 8-21절 찬송가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아브라함은 백세가 되었을 때에, 마침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통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커서 젖을 뗄 때가 되었습니다. 하갈의 아들이 이삭을 놀리는 지라(8-11) (8) 아이가 자라매 젖을 떼고 이삭이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풀었더라 아브라함과 사라가 하나님의 약속으로 낳은 아이는 이제 젖을 뗄 만큼 컸습니다. 그때 아버지 아브라함은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냥 잔치라 하지 않고 큰 잔치라고 한 것으로 보아, 노년에 얻은 아이로 인한 기쁨이 아브라함에게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이삭이 성장하며 그의 존재감이 아브라함의 큰 잔치로 나타날 때, 첫째아들 이스마엘은 이름도 없이 ‘하갈의 아들’이라고.. 창세기 21장 1-7절 창세기 21장 1-7절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말씀하신 대로 이삭을 주심 (1-2절) 오늘 본분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자녀, 이삭이 오랜 기다림과 하나님의 은혜 끝에 태어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격적인 상황과는 다르게 오늘 본문은 이삭의 출생에 대해 비교적 짧게 언급하고 끝을 맺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창세기 11장 27절부터 시작된 아브라함에 관한 약속의 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성경은 이삭의 탄생에 대해 이상하리만큼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아브라함의 인생 최고의 정점이 ‘이삭의 탄생’ 즉 약속의 성취 그 자체이기보다,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하는 행동이었던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는 장.. 창세기 20:1-18 창세기 20:1-18 찬송가 374장 “나의 믿음 약할 때” 성경은 역사 속에 등장했던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사람들 대부분은 완전히 의로운 사람이기 보다 죄에 쉽게 넘어지거나 믿음이 연약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에 소극적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이라면 믿음이 좋은 사람들만 등장해야할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그런 사람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람들이 연약한 믿음을 갖고 실패하는 모습을 더 선명하게 기록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의 주인공은, 믿음의 사람이 아닌, 아무리 연약한 사람조차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견고한 믿음을 갖게 만드시는, 하나님이 주인공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방금 읽은 말씀도 바로 그러한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 창세기 19:23-38 창세기 19:23-38 찬송가 586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기 전에 두 천사는 롯과 그의 가족을 성 밖으로 내보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소돔이 곧 멸망한다는 장인의 말을 농담으로 여긴 사위들은 성에 남았고, 롯과 그의 아내, 그리고 두 딸만 황급히 성 밖으로 나왔습니다. “뒤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라”는 두 천사의 명령을 들은 롯은 산 대신에 소알로 도망하기를 요청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해 생떼에 가까운 롯의 요구까지 들어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과 타협하여 소알로 도망하게 된 롯과 그의 아내, 그리고 두 딸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다룹니다. 뒤를 돌아보았으므로(23-29) (23)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창세기 19:12-22 창세기 19:12-22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창세기 12장부터 시작되는 창세기 후반부는 이스라엘의 족장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일로 시작된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25장에서 아브라함이 죽기까지, 빠질 수 없는 인물 중 하나가 그의 조카 롯입니다. 롯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숙부 아브라함과 동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롯은 소유가 많아져 아브라함으로부터 분가를 하게 되었고, 아브라함으로부터 거주 선택권을 받았던 롯은 여호와의 동산 같이 보였던 요단 지역을 선택했습니다. 이 지역에 소돔과 고모라가 있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살아가던 중 롯과 그의 식솔들은 북방 왕들의 침입으로 인해 포로로 끌려가는 환난을 겪었지만.. 창세기 19:1-11 창세기 19:1-11 찬송가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앞선 18장은 의인 10명만으로도 소돔 ‘온 지역’을 멸하지 않겠다는 은혜의 하나님을 증거하며 희망의 빛으로 마쳤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인 19장은 어둠으로 시작합니다. 롯의 천사 대접(1-3절) (1)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성경에서 시간은 사람의 영적 상태를 나타낼 때에도 쓰입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은 18장에서 ‘날이 뜨거울 때에’ 즉, 한낮에 천사들을 맞았습니다. 그는 영혼이 맑고 밝은 한낮의 사람이었습니다. 한편 사무엘하 11장에 나오는 다윗의 범죄 이야기는 ‘저녁 때에’ 이뤄집니다. 마찬가지로 롯도 ‘저녁 때에’ 천사들을 맞았습니.. 창세기 18:16-33 창세기 18:16-33 찬송가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아브라함은 지난 13년 동안 하나님의 특별한 응답이 없는 가운데 기나긴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기다려왔습니다. 햇볕이 뜨거운 어느 날 아브라함은 자신의 장막 문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때 사람 셋이 그 장막 맞은 편에 선 것을 보고 놀라며, 그 앞에 엎드려 절하고 그들을 맞아 손님대접을 하는 모습이 창세기 18장 전반부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 16절에서 33절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이삭의 출생을 예고하시고 이어서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시기 전 아브라함과 대화하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6절에서 21절에서는 하나님은 소돔 심판 계획을 아브라함에게 설명해 주시는 내용을 기록하고..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