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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김필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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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그네로 살아갑니다./벧전2:11-12 우리는 나그네로 살아갑니다./벧전2:11-12 지난 금요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가는 길에 어느 집사님과 차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집사님께서 얼마전 부부가 함께 기도하며 앞으로 집을 소유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사업을 하며 남부럽지 않게 누릴 만큼 누려 보았는데 참 기쁨은 없었답니다. 그런데 집을 소유하지 않고 그 돈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려고 하니까 그렇게 마음이 기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지금처럼 부부가 좋은 때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예전에는 가구점의 좋은 가구를 보면 언제 살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가구를 보아도 가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참 평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단한 결심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잠깐 나그네로 이 땅에 머물고..
우리는 기다림에 지치지 않습니다. /창세기21:1-7/ 우리는 기다림에 지치지 않습니다. /창세기21:1-7 한 7년 전에 장년 2000여명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봉사할 때가 있었습니다. 지방에서 친구 목사님이 올라오셔서 전철있는 곳으로 태워드리기 위해 서현역에 내려주고 4거리에서 좌회전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차 한 대가 빵빵 거리고 있었습니다. 아직 좌회전 신호가 떨어지지 않아 빵빵거리던 방방 거리던 신경쓰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차가 우측으로 틀어 제 옆으로 지나가면서 창문을 열고 욕을 하며 지나갔습니다. 창문을 열고 욕하는 얼굴을 보니 당시 제가 섬기던 교회 성가대원이었습니다. 그 전주에 저와 상담한 집사님이었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 참 성격이 급하다고 합니다. 기다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새치기하고, 끼어들기 하..
우 리는 핵심을 놓치지 않습니다./마28:18-20/ 2003.2.2/김필곤 목사 우 리는 핵심을 놓치지 않습니다./마28:18-20 몇 년전 회교권에서 선교하시는 정선교사님께서 저희 교회에 오셔서 헌신예배 설교를 하신 일이 있습니다. 선교사님이 설교를 하시고 간 후 다음날 아침 새벽 기도회를 하러 강대상에 올라갔는데 낯선 시계가 있었습니다. 설교 시간을 맞추기 위해 시계를 벗어 놓았다가 놓고 가신 것입니다. 우리 교회 오시기 전 바로 부산에서 설교하시고 오셨는데 거기에서는 성경을 놓고 오셨습니다. 제가 우리 교회에 오시기 전에 자료를 드릴 것이 있어 노트북 컴퓨터를 가지고 오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노트북을 가져 오신다고 가지고 왔는데 노트북은 빠뜨리고 노트북 가방만 가져 오셨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빠뜨리고 오셨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핵심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공부하는데도..
우리는 은혜로 누립니다./누가복음15:25-32 우리는 은혜로 누립니다./누가복음15:25-32 한 구두쇠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가 있었다고 합니다. 돈도 많고 집도 여러 채 있는데 궁색을 떨면서 살았답니다. 어느날 노부부가 식당에 갔는데 밥 한 그릇과 그릇 두 개를 달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할머니는 밥 한그릇을 둘로 나누더니 할아버지가 밥 먹는 것만 열심히 구경만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주인이 할머니 "왜 식사하지 않으세요"라고 묻자 할머니가 말하기를 "할아버지가 다 먹으면 틀니 빌려서 먹으려구요"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할머니가 지독한 구두쇠인지라 이 할아버지가 하도 잘 못 먹어 몸이 시름시름 아팠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니 의사가 소변 검사를 하자고 오줌을 받아 오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한 시간이 되어도 오지 않는 것입니다. 몇 ..
우리는 서로 사랑합니다./요한복음13:34-35 우리는 서로 사랑합니다./요한복음13:34-35 결혼한지 60년이 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었답니다. 오래 동안 같이 살지만 할머니는 할아버지에 대하여 정이 붙지 않았습니다. 그저 마지못해 살았답니다. 두 분이 하도 답답하게 사셔서 어느날 자식들이 텔레비전 노인들이 출연하는 프로에 보내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스피드퀴즈를 하였답니다. 할아버지가 문제를 내고 할머니가 답을 맞추는 것입니다. 사회자가 '천생연분'이란 문제를 할아버지에게 보여 주었답니다. 그 때 할아버지는 '당신과 나 사이'라고 설명했답니다. 할머니 조금도 주저함 없이 '웬수'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할아버지 당황스럽지만 다시 설명했답니다. '두 글자 말고 네 글자' 그 때 할머니가 '평생웬수'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같이..
우리는 사명으로 삽니다./이사야6:1-8/ 우리는 사명으로 삽니다./이사야6:1-8/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기차를 타면 마주 앉기도 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집사님이 표를 사서 기차를 탔는데 자기 자리가 거꾸로 앉은 자리였습니다. 자리에 아무도 앉지 않아서 편하게 가려고 앞을 보고 앉았습니다. 그런데 다음 정류장에 가니 한 분이 아이를 데리고 오셨는데 자신의 자리에 와서 자기 자리라고 내어 달라고 했습니다. 아이와 그 부인은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를 바꾸어 주고 전도도 할 겸해서 말을 걸었습니다. 교회에 나가는 집사님이라고 했습니다. 서로 자기네 교회를 자랑하며 한참 가는데 나중에 탄 집사님께서 찰떡을 커내어 아이에게 주었습니다. 자신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 줄 줄 알았는데 자신들만 먹는 것입니다. 그러자 집사님이 "집사..
우리는 소망을 말합니다 /출애굽기17:1-7 우리는 소망을 말합니다 /출애굽기17:1-7 2003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소망을 갖게 됩니다. 새 해가 되어 이제 막 말을 배워 귀염을 받는 아들에게 부부가 물어 보았다고 합니다. "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아들은 바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기특하고 기분 좋게 생각해서 "대통령이 되면 우리 뭐 시켜 줄래?" 라고 물었답니다. 아들은 한참 생각하더니 "자장면"하더라는 것입니다. 새해 소망은 무엇입니까? 새해지만 뭐 별 다른 것 있겠나라고 출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짐을 하며 출발할 때 올 한해가 보다 좋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미국 기독교계의 탁월한 지도자 John Maxwell 은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점을 이렇게 간단하게..
일어나 빛을 발하라/사60:1-9/ 일어나 빛을 발하라/사60:1-9/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 희망으로 출발해야 하는 새해 벽두에 우리의 국제 정세는 그리 밝지 않습니다. 북한 핵 문제로 좋지 않는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불가침 조약을 맺자고 하고 미국은 핵 프로그램을 먼저 포기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사찰단을 추방했고 핵 연료봉을 풀었습니다. 지금 미국은 두가지 큰 기류가 흐르는 것 같습니다. 군수 산업체를 중심으로 한 일부 강경파는 북한을 힘으로 무너뜨리자고 하고 있습니다. 월가를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온건파는 협상으로 풀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미국이 북한을 선제 공격하면 북한은 우리 나라와 일본 원전에 미사일을 쏘아 원폭이 터진 효과를 내겠다는 시나리오가 있다고 합니다.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이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