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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김필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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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전케 됩니다./디모데후서3:15-17/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전케 됩니다./디모데후서3:15-17/ 지난 주 목요일에 제가 지도하는 대학생들 수련회가 철원 넘어 휴전선이 가까운 마을에 있는 100년 된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목요일 저녁 시간 아이들이 성경 퀴즈 골든벨을 하였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나도 성경을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초등학생들도 잘 알았을 것들을 대학생들인데도 몰랐습니다. 사도행전을 기록한 사람을 모르고 예수님께서 변화산에 데리고 간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모르고 예수님께 한 자리 달라고 한 사람을 몰랐습니다. 제가 퀴즈를 한 번 내 보겠습니다. 마태복음은 누가 기록했습니까? 누가 복음은? 모세 오경은? 모세와 오경이 기록했습니까? 텔레비전은 하루에 3시간을 시청하는데 성경은 ..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께 시선을 집중합니다./마태복음14:22-33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께 시선을 집중합니다./마태복음14:22-33 어릴 때 볼록렌즈로 종이를 태워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태양빛이 흩어지면 종이를 태울 수 없지만 볼록렌즈를 통해 집중되면 종이를 태웁니다. 무딘 화살은 과녁을 뚫을 수 없습니다. 집중력을 잃어 버린 운동선수는 경기장에서 환영받지 못합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것도 집중력이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현직 교사인 유미현씨가 쓴 "넌 죽어라고 공부하니? 난 집중해서 공부한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공부는 죽어라고 하는 것보다는 집중해서 해야한다는 말입니다. 저자는 집중력은 공부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공부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을 비교할 때 드러나는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집중력의 차이라고 말합니다. 사업도 마찬가지..
우리는 황무지에서도 꽃을 피웁니다./빌1:12-18/ 우리는 황무지에서도 꽃을 피웁니다./빌1:12-18/ 세계 역사상 교회 음악 작곡가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요한 세바스챤 바하'일 것입니다. 그는 황무지같은 가정 환경 속에서 장미꽃같은 아름다운 음악작품들을 남겼습니다. 그의 음악은 황무지에서 핀 꽃과 같습니다. 그야말로 그의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의 부모는 어릴 때 돌아가셨습니다. 그를 키워준 사람은 형이 있었지만 형은 자기가 먹여 살려야만 되는 동생을 몹시 미워하였답니다. 마리아와 결혼하였지만 일곱 자녀를 낳고 바하가 레오폴드 후작과 연주 여행을 떠난 사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바하가 집에 돌아 왔을 때는 이미 장례식까지 끝난 뒤였습니다. 다시 결혼하여 11명의 아들과 9명의 딸을 두었지만 그 중 1..
우리는 항상 홀로가 아닙니다/딤후4:9-18 우리는 항상 홀로가 아닙니다/딤후4:9-18 일본에 '히키코모리'가 유행한다고 합니다. 방안에만 콕 박혀 있는 '방콕족' 소위‘은둔형 외톨이’들입니다. 일본 인구 1억 2000만명중 1%에 해당하는 120만명이 히키코모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어 일본에서는‘히키코모리 퇴치’운동을 벌인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도 상당히 있다고 합니다. "외로워 외로워서 못살겠다"는 것입니다. 혼자라는 사실을 못견디어 정신병에 든 사람들을 주변에서 우리는 보게 됩니다. 사회학자 리즈먼(Riesman, D.)은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 있는 것 같지만 인간은 근본적으로 외롭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엘리야도 다윗도, 욥도 오늘 성경에 나오..
우리는 십자가를 지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마태복음16:21-28/ 우리는 십자가를 지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마태복음16:21-28/ 어제 오후 교회에서 설교 준비하다가 저녁에 되어 집에 갔습니다. 집에 가서 설교 준비 마무리하기 위해 노트북을 꺼내어 켤라고 하는데 전원을 연결하는 선을 교회에 두고 가지고 오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 일이 이제까지 한 번도 없었는데 선을 놓고 온 것입니다. 서둘러 교회에 왔습니다. 그런데 급히 교회에 온 바람에 교회 예배당 키도 섬김실 키도 다 놓고 온 것입니다. 우리는 살다보면 때때로 이렇게 본질을 잃어버리고 살 때가 있습니다. 주부들은 칼을 들고서도 왜 칼을 들었는지 멍하게 서있을 때도 있고, 계단에 서 있으면서 올라가야 할지 내려가야 할지 몰라 헤맬 때도 있습니다. 왜 교회에 갔는지? 왜 예배를 드리는지? 왜 결혼을 했는지? 왜 아..
우리는 후반전이 더 좋은 가정이 되게 할 수 있습니다.룻기4:13-17 룻기4:13-17 많은 사람들에게 할렐루야 건강법을 소개하고 계시는 삼손한의원 원장이고 원광대학교 교수인 손인경 박사의 간증을 읽어보았습니다. 대대로 신앙 생활하는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대학을 졸업하고 삼손 한의원을 개원했다고 합니다. 삼손처럼 건강하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삼손이 드릴라의 유혹에 넘어진 것처럼 자신도 넘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의원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손님이 붐볐다고 합니다. 자신도 기독교인이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 `돈의 노예'가 되어 버렸답니다.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해왔기에 신앙이 습관화 형식화된 부분이 있어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주일성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가졌지만 십자가 보혈이 가슴에서 뜨겁게 믿어지지 않았고..
우리는 앞길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신명기1:28-33 우리는 앞길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신명기1:28-33/ 이런 우화가 있습니다. 어느날 알렉산드리아로 향하는 마차 위에 할머니 한 분이 올라탔습니다. 마부가 물었습니다. "이 마차는 알렉산드리아로 가는데 누구십니까?" "나는 호열자요" "그렇다면 마차에서 내리십시오. 나는 당신을 태워 갈 수 없습니다" "여보 젊은이 내가 알렉산드리아로 가서 꼭 세 사람만 죽게 할테니 제발 나를 태워다 주시오" "세 사람 이상 죽게 되면 어떻게 하겠소?" "그 때는 이 칼로 나를 죽이시오" 마부는 할머니가 주는 칼을 받았습니다. 할머니는 마차가 성에 도착하자마자 마차에서 뛰어 내렸습니다. 얼마 후 알렉산드리아 시에 호열자가 유행하여 수많은 사람이 죽어갔습니다. 단 세 사람만 죽게 하겠다는 약속을 한 할머니가 많은 사람을 ..
우리는 주님의 마음으로 세계를 품고 섬깁니다./마가복음10:35-45/ 우리는 주님의 마음으로 세계를 품고 섬깁니다./마가복음10:35-45/ 모처럼 인터넷 신문에서 [68세 장애 딸 50년 돌본 '101살 엄마']라는 감동적인 기사를 읽어보았습니다. 전에 중학교 교사였던 박옥랑 할머니 이야기였습니다. 딸이 68살인데 전신마비로 누워 있답니다. 1939년 중학교 교사를 하기 때문에 가정부에게 네 살배기 딸을 맡기고 갔는데 그만 딸을 바닥에 떨어뜨려 머리와 목을 심하게 다치고 그 후 불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 딸은 방에 누워 천정만 바라보고 살았답니다. 남편은 집을 나가 버렸고 홀로 그 딸을 키우기 위해 교사직을 사직하고 무려 50년이나 돌보았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13평 영구 임대 주택에서 살면서 국민 기초 생활 비로 나오는 52만으로 생활을 하든데 그 중에서도 일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