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벽기도/레위기(새벽)

(52)
레위기 25:1-12 레위기 25:1-12 찬송가 569장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1-7) 시내산에 머물며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할 율법을 듣고 있던 이스라엘에게 안식년과 희년의 율법이 선포됩니다. 23장에 언급된 절기들이 7일마다 반복되는 안식일에 기초하여 매년 반복되는 절기들이었다면, 25장은 7년마다 도래하는 안식년과 안식년의 7번 반복으로 돌아오는 희년을 소개하는 점이 다르지만 근본은 안식일에서 출발한다고 하겠습니다. 안식년과 희년에 대해 듣고 있지만 지금 시내산에 머물고 있는 이스라엘에게는 당장 의미가 있는 율법은 아닙니다. 나중에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그 땅에 정착한 이후부터 지키게 되는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한 치의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지금하시..
레위기 24:1-23 레위기 24:1-23 찬송가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새명 얻은 몸’ 레위기 24장은 성막 안의 등잔불과 떡의 관리에 관한 규례를 전하고 있는 1-9절의 내용과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여 사형을 당한 사건을 통해 교훈을 전하고 있는 10-23절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반부의 성막 기구 관리와 후반부에서 소개하는 신성 모독 사건을 ‘하나님 앞에서’라는 주제로 살펴보겠습니다. 순결한 기름을(1-4)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아론은 회막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레위기 23:23-44 레위기 23:23-44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23장 23절에서 부터는 가을의 절기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절기는 모든 문화권에 나타나며, 특정한 날을 정해서 지킴으로 단순히 기념하는 것을 넘어서, 삶의 양식으로 체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치 식목일에 산림의 소중함을 되새길 뿐만 아니라, 그날 실제로 나무 심기를 실천하도록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절기를 지키도록 명하시는 것은, 그 절기의 의미가 그들의 실제 삶이 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절기에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원하시는 삶이 나타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 23절부터는 가을에 지키는 절기로, 일 년 중 절정에 이르는 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팔을 불..
레위기 23:15-22 레위기 23:15-22 찬송가 588장 ‘공중 나는 새를 보라’ 이스라엘의 절기를 증거하는 레위기 23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거룩한 삶을 새로운 차원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지금까지는 거룩한 사람에 대해서, 거룩한 물건들에 대해서, 그리고 거룩한 장소와 연결하여 거룩한 삶을 논했다면, 이제는 거룩한 절기 혹은 거룩한 시간을 통해 거룩한 삶을 정의합니다. 시간과 절기는 거룩한 백성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갖습니다.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주님의 백성의 연합과 통일성을 유지하는 데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오십일을 계수하여(15-16절) (15)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
레위기 23:1-14 레위기 23:1-14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레위기 23장은 성경에 나오는 절기에 대한 설명 가운데 가장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나중에 등장하는 민수기 28장과 29장은 절기에 드려야 하는 제사의 종류와 구체적인 제물에 관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제사장들에게 필요한 규례입니다. 하지만 레위기 23장은 일반 백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명령입니다. 즉 레위기 23장의 절기 내용은 누구나 알아야 하는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레위기 23장에서 절기에 대해 다루면서 제일 먼저 안식일에 대해 다룹니다. 그리고 4-8절은 유월절과 무교절에 대해 언급합니다. 9-14절은 무교절 기간 중의 안식일 다음 날은 밭에서 거둔 곡물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초실절(맥추절)로..
레위기 22:17-33 레위기 22:17-33 찬송가 19장 ‘찬송하는 소리 있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거룩한 삶을 요구하십니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서는 제사를 통해 그 백성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 정결해야 하는데, 그 제물에 흠이 없어야 했습니다. 제물만 흠이 없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물로 제사를 집례하는 제사장 역시 흠이 없어야 했습니다. 이는 마음의 정결함 못지않게 몸의 정결함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21장과 22장에는 제사장과 그의 가정, 그리고 제사장이 먹을 수 있는 성물 등에 관한 규례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제물에 관한 규례입니다. 서원제물이나 자원제물로(17-25) 17 여호와께서 모세..
레위기 22:1-16 레위기 22:1-16 찬송가 446장 ‘주 음성 외에는’ 오늘 본문인 레위기 22장은 18장부터 시작된 ‘거룩한 삶에 대한 요구’의 결론부입니다. 18-20장은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에 대한 요구였고, 21-22장은 제사장에 대한 요구입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일반인보다 더 높은 수준의 거룩한 삶을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규례들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반영되어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물을 먹는 규례’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제사장들은 제사를 마친 후 자기 몫으로 주어진 성물을 먹을 때에도 거룩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성물을 먹는 규례(1-9절)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이 내게 드리는 그 성물에 대하여 스스로 구별하여..
레위기 21:1-24 레위기 21:1-24 찬송가 420장 “너 성결키 위해” 앞서 우리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삶의 자리에서 지켜야 할 성결 규례들(18장-20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진 오늘 본문은 제사장들이 삶의 자리에서 지켜야 할 성결 규례들(21장-22장)에 관한 내용입니다. 제사장들이 지켜야 할 성결 규례(1-9)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그의 백성 중에서 죽은 자를 만짐으로 말미암아 스스로를 더럽히지 말려니와 올해 6월29일(수)부터 새벽마다 레위기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장이 바뀌거나 문단이 바뀔 때마다 거의 빠짐없이 반복된 문장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다름 아닌 말씀의 주체와 전달자, 그 대상이 누구인지를 밝히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