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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레위기(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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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0:10-27 레위기 20:10-27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입어” 별의 자리, 바다의 자리, 동물의 자리, 식물의 자리. 모든 것엔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자리가 있습니다. 바다가 제자리를 이탈할 때 쓰나미가 되듯이,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자리를 이탈하는 것은 재앙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여러가지 자리가 나옵니다. 남편의 자리, 인간의 자리, 남자의 자리, 여자의 자리. 한 여자의 남편이란 자리를 이탈해 다른 여자를 취하고, 인간의 자리를 이탈해 동물과 교합하고, 남자와 여자라는 자리를 이탈해 동성과 동침하고. 모두 주님께서 정해주신 자리를 이탈하는 예시들입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모두 현상일 뿐 본질은 아닙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처럼 되겠다고 선악과를 먹은 것, 즉 피조물의 자리 이탈이 본질이요, 성경이..
레위기 20:1-9 레위기 20:1-9 찬송가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세상에는 하나님을 비난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들 중에는 성경 한번 보지 않고 누군가의 이야기만 듣고 맹목적으로 비난하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성경을 좀 읽어 본 뒤 하나님이라는 분이 어떻게 이토록 잔인할 수 있냐며 비난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하나님을 잔인하다 말하는 자들은 아마 레위기 20장과 같은 다소 과격해 보일 수 있는 말씀을 보고 하는 소리일 것입니다. 레위기 20장은 사형에 해당하는 죄에 대한 율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떠한 죄를 지었을 때에는 반드시 죽일 것을 명하시는데, 죽이라는 명령만 스물 일곱 구절 가운데 열 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을 읽다 보면,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
레위기 19:19-37 레위기 19:19-37 찬송가 420장 “너 성결키 위해” 너희는 내 규례를 지킬지어다(19-25절) 레위기는 크게 제의적 규례와 일상 생활에서의 규례로 나뉩니다. 그 중에서도 생활 규례는 그것이 보건적 의미를 담고 있다기보다 그 규례를 반복적으로 지켜냄으로써 거룩하게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데 의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생활 규례들은 대체로 당시 고대 중동 지방에 널리 퍼져있었던 풍습이나 악습등과는 분명하게 구별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19) 너희는 내 규례를 지킬지어다 네 가축을 다른 종류와 교미시키지 말며 네 밭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며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지며 하나님께서는 다른 종류 두가지의 것을 교미하거나 파종하거나 섞지 말 것을 명령하십니다. 창세..
레위기 19:1-18 레위기 19:1-18 찬송가 216장 ‘성자의 귀한 몸’ 일상생활 속의 거룩(1-8절) 레위기 18-20장은 하나님의 백성의 윤리적 기준, 즉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18장의 마지막 절의 마지막 부분이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입니다. 그리고 19장에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또는 “나는 여호와이니라”가 15번이나 나옵니다. 그래서 18장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윤리적으로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 19장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은 일상에서도 거룩한(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
레위기 18장 19~30절 레위기 18장 19~30절 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앞 단락에서 근친상간에 대해 금지하는 명령을 주신 하나님은 이어지는 18장 19절부터는 부정한 성적 행위 및 우상 숭배 금지에 대해 명령하십니다. 19절부터 23절까지는 부정한 성행위, 그리고 자녀를 몰렉에게 바치는 것, 그리고 동성 간 성행위와 짐승과의 성행위에 대해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24절부터 30절까지는 이방 풍속에 대한 금지와 가증한 행위를 금하라는 촉구와 경고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묵상해 보아야겠습니다. 성적 순결함을 지키라(19-23) (19) 너는 여인이 월경으로 불결한 동안에 그에게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여인이 월경할 때의 원어는 피가 ..
레위기 18:1-18 레위기 18:1-18 찬송가 420장 ‘너 성결키 위해’ 레위기 18-20장은 18장 1-5절의 서론으로 시작하여, 20장 22-26절의 결론으로 마칩니다. 이 안에는 성생활(18:1-30), 사회윤리(19:1-37), 예배(20:1-8, 27), 가족관계(20:9-26)를 통해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품위를 지켜나가야 한다는 권면이 담겨 있습니다. 거룩한 백성의 의식적인 기준을 담고 있던 17장과는 달리 18-20장은 거룩한 백성의 윤리적 기준에 대하여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 중 18장은 근친상간 등 금지된 성관계에 대하여 가장 포괄적이고 상세하게 기록합니다. 아울러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 얽혀 있는 다양한 관계의 범위 안에서 어떤 성관계가 금지된 것인가를 구체화함으로써 간접적으로 혈육에 대한 정의를 내립니..
레위기 17:1-16 레위기 17:1-16 찬송가 259장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오늘 본문의 앞부분인 레위기 17장1-9절의 내용은 구약 시대 제의에서 핵심적인 제물이었던 소, 염소, 양을 잡아먹을 때 반드시 회막에서 잡도록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고는 제의를 집례하는 제사장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제물을 바치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짐승을 잡을 때 장막 앞에서 잡고 여호와께 예물을 먼저 바친 후에 먹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둘째 부분인 10-16절은 피를 먹지 말라는 규정이고 피를 먹으면 안되는 이유와 그 처리 방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물을 먹더라도 피를 먹지 않음으로 하나님께서 만드신 생명에 대한 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먼저 1-2절입니다. 식용 짐승을 ..
레위기 16:20-34 레위기 16:20-34 찬송가 298장‘속죄하신 구세주를’ 본문은 속죄일 제사 관련 규례를 기록하고 있는 두 번째 단락으로 속죄일 속죄 제사의 진행 과정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레위기 11장에서 15장까지는 일반 정결 규례를 다루는데 이어 16장에서는 속죄일 제사 규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속죄일은 대제사장이 희생 제물을 들고 성막 안의 지성소에 들어가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죄를 위하여 속죄하는 날입니다. 속죄일 속죄 제사가 일반 속죄 제사와 비교할 때 특이한 점은 아사셀 염소가 모든 백성들의 죄를 전가 받은 후에 광야로 보내진다는 것과 일반 속죄 제물의 피가 지성소 안에 뿌려지지 못했던 것과는 달리 속죄일 속죄 제물의 피는 지성소 안에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적 처소인 속죄소에까지 뿌려졌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