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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5장 11-32절 눅 15장 11-32절 찬송가 299장 ‘하나님 사랑은’ 오늘은 어제 살펴본 ‘잃은 양을 찾은 목자 비유’와 ‘잃은 드라크마를 찾은 여인 비유’에 이어서 ‘잃은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 비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세 가지 비유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이 비유를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말씀하셨는지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행보는 거침이 없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전하는 말씀에는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권위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는 것은 물론 유대인들이 경멸해마지 않는 세리들과 죄인들 그리고 이방인들과 거리낌 없이 어울리셨고, 그들과 식탁 교제도 나누셨습니다. 당일에도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예수님에게 가까이 몰려들었습니다’(1). 예수님께..
누가복음 15:1-10 누가복음 15:1-10 찬송가 277장 ‘양 떼를 떠나서’ 잃은 양을 찾은 목자 비유(1-7절) 누가복음 15장에는 세 개의 비유가 나오는데, 모두 다 무엇인가를 잃었다가 찾은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각 단락마다 소제목이 있습니다. 1-7절은 ‘잃은 양을 찾은 목자 비유’이고, 8-10절은 ‘잃은 드라크마(은전)를 찾은 여인 비유’, 그리고 11-32절은 ‘잃은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 비유’입니다. 그런데 왜 잃어버리게 되었는지와 그것을 되찾는 방법이 약간씩 다릅니다. ‘잃은 양’은 양이 자기 발로 양 떼와 우리를 빠져나갔기 때문에 잃어버린 상태가 되었고, 목자가 양이 길을 잃고 방황하는 곳까지 가서 거기서 우리까지 데리고 옵니다. ‘잃은 드라크마’는 살아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가 잃어버린 상태가 ..
누가복음 14:25-35 누가복음 14:25-35 찬송가 459장 ‘누가 주를 따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시면서 암울했던 세상에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미지의 세계, 4차원 공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흑암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땅에도 임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죄의 문제, 배고픔의 문제, 질병의 문제를 시의적절하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예수님은 이전 선지자들과 비교했을 때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분이었습니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로마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당히 컸습니다.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25 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무리가 단..
누가복음 14:1-14 누가복음 14:1-14 찬송가 202장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안식일에 병든 사람을 고치시는 예수님(1-6절) 오늘 본문은 안식일에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서 함께 식사하시는 예수님과 이 모습을 엿보고 있는 종교지도자들이 등장합니다. (1) 안식일에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그들이 엿보고 있더라 안식일에 한 바리새인 지도자가 자신의 집에 예수님을 초대하여 함께 식사를 합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랍비들은 가난하더라도 안식일에는 손님을 대접해야 한다고 가르쳤고, 그것은 종교적인 의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식사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즐거운 만찬의 시간에 예수님을 엿보고 있는 무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 앞에 또 ..
누가복음 13:22-35 누가복음 13:22-35 찬송가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향한 노정에서 만나게 되는 각 성과 마을을 그냥 지나쳐 가지 않으셨습니다. 각 성과 마을에 들러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셨습니다. 본문은 그중 한 곳에서 있었던 내용입니다. 어떤 사람의 질문에 이은 예수님의 말씀(22-30) (22) 예수께서 각 성 각 마을로 다니사 가르치시며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시더니 누가복음은 공관복음 가운데 예수님 사역의 발자취를 가장 상세히 기록하면서도, 가르침을 전하신 성읍들이나 마을들의 이름을 명확히 기록하지 않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지리적 배경이 아닌 그가 가르치신 내용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까닭입니다. 이와 달리 누가는 한 성읍의 이름만은 반복적으로 명확하게 언급합니다. 바로 예루살렘입..
누가복음 13:10-21 누가복음 13:10-21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누가복음 13장 1절에서 9절까지는 2가지 사건과 1가지의 비유인 빌라도의 갈릴리 사람들 살해 사건(1-3절), 실로암 망대가 무너진 사건(4-5절),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6-9절) 비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회당에서 열여덟 해 동안 귀신 들려서 등 굽은 여인을 회복(10-17절)시킨 사역과 하나님 나라의 두 가지 비유인 겨자씨와 누룩 비유(18-21절)가 나옵니다. 열여덟 해 동안 귀신들린 여인의 회복 (10-17절) (10) 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당시에 3부로 구성되어 있었던 회당예배는, 회당장의 허락 하에 3부에서는 외부인이 설교와 강의를 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 ..
누가복음 13:1-9 누가복음 13:1-9 찬송가 276장 ‘아버지여 이 죄인을’ 빌라도의 갈릴리 사람들 살해 사건(1-3절) 오늘 본문은 두 사건과 한 비유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1-3절은 빌라도 총독이 갈릴리 사람들을 죽인 일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교훈하시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 때 마침”이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이것의 문자적인 뜻은 “바로 같은 그 시간에”입니다. 즉 오늘 본문은 12:54-59과 관련된다는 의미입니다. 12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시대를 바르게 분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먹구름이 잔뜩 끼게 되면, 비가 쏟아질 것이 금방 예상이 됩니다. 또 여름에 아침 해가 뜨기 전임에도 날씨가 후덥지근하면, 그날은 몹시 무더울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또 나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이 기세등등한 자세로 나를..
누가복음 12:49-59 누가복음 12:49-59 찬송가 397장 ‘주 사랑 안에 살며’ 오늘 본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고, 둘째는 시대를 읽는 분별력과 회개에 대한 촉구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우리가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 무엇입니까? 죄인들의 구원입니다. 누가복음 5장 32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눅5: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있는 죄인들을 불러 회개시켜 구원하시고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어떻게 구원하려고 하시는지를 밝힌 구절이 마태복음 20장 28절에 나옵니다. (마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