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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김광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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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히 여기시리라-요 12:20~26 귀히 여기시리라-요 12:20~26 브라질 리우올림픽 양궁경기에서 2관왕을 차지한 장혜진 선수는 믿음의 궁사입니다.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 장혜진의 기도 세리머니는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상당수 크리스천 청년들이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숨기지만 장혜진은 전 세계인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신앙을 밝혔습니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뒤 그녀는 사선 뒤에 활을 내려놓고 조용히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았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해준 하나님을 향한 감사 기도였습니다. 그리고 관중석을 향해 활짝 웃으며 두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녀는 시상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습니다. 금메달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나는 언제나 능력을 주시는 분을 믿고 합니다. 모든 결..
우리가 담대히 원하는 바-고후 5:8~10 덴마크 역사에 위대한 인물로 알려진 그룬트비(Nikolaj Frederik Severin Grundtvig)목사가 있습니다. 그는 덴마크의 비극적인 역사를 가슴 아파하면서 나라와 민족을 살리기 위해 하나님을 향해 간절한 소원을 품었습니다. 그룬트비가 목사고시를 치룰 때 설교 제목을 ‘덴마크 교회 지도자들이여 회개하라’로 정하였습니다. 그러자 시험관들이 건방지다는 이유로 그를 섬 교회로 발령하였습니다. 덴마크 교회는 국교회인지라 목사들은 정부에서 월급을 받고 발령을 받았습니다. 교회를 개혁하고 나라를 살리겠다던 그룬트비는 섬으로 갈 수 밖에 없자 절망하고 낙심하였습니다. 장래가 캄캄하였고 처해진 현실을 바라볼 때 암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잠도 못 자고 헛소리까지 하면서 불면증과 신경쇠약에 시달리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처럼-골 3:12-17 히틀러 나치정권에 저항을 하다 교수직에서 해임되었지만 나중에 튀빙겐 대학교와 함부르크 대학교의 총장까지 올라간 헬무트 틸리케 (Helmut Thielicke)의 자서전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한스(Hans)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스(Hans)는 공부를 잘하였는데 항상 자기보다 뒤에 쳐진 친구들을 깔보았습니다. 그래서 틸리케를 비롯한 친구들이 한스를 혼내주려고 학교 정문 뒤에 숨어서 한스가 등교하기만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지역의 유지이며 교육감인 한스의 아버지가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기 위해 나란히 나타났습니다. 도시에서 가장 존경받는 교육자였던 한스의 아버지는 아들과 헤어지기 전에 몇 번씩이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뺨을 만지작거렸고, 또 학교에 들어서는 한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몇..
네 믿음이 크도다-마 15:21~28 스탠리 존스(E. Stanley Jones)는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믿음의 발자취를 남긴 선교사입니다. 50년 넘게 인도에서 사역했으며, 평생 6만번이 넘는 설교를 했습니다. 미국의 타임지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사로 선정했고, 바울 이후 가장 위대한 기독교 선교사로 존경받았습니다. 그런데 1971년 12월, 뇌졸중으로 쓰러져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눈의 초점이 달라져 글을 읽을 수 없고, 오른손이 마비되어 글을 쓸 수도 없고, 혼자서 걸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절망의 상황에서 “하나님, 저를 왜 이렇게 만드신 것입니까” 묻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참으로 감사한 사실은 나의 믿음은 조금도 흔들리지 ..
슬기 있는 자들-마 25:1~13 어느 날 한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스승님, ‘솔로몬의 지혜’란 무엇을 말하는지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그러자 스승이 대답했습니다. “좋아, 그럼 한 가지 예를 들어 가르쳐 주지. 어느 커다란 굴뚝에 두 사람이 동시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그 중 한 사람만 새까만 그을음을 묻혔다면 대체 둘 중 누가 세수를 했을 것 같으냐?” “물론 얼굴에 새까만 그을음을 묻힌 사람이겠죠?” “그게 아니다. 얼굴이 새까맣게 된 사람은 깨끗한 사람을 보고, ‘나도 깨끗하겠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얼굴이 깨끗한 사람은 상대방의 더러운 모습을 보고 자기도 더럽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니까 깨끗한 사람이 씻게 되겠지. 내가 다시 한 번 질문할 테니 맞추어 보아라. 이 두 사람이 다시 굴뚝에 들어갔다 나왔다. 이번에는 어느 ..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 6:10~20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 6:10~20 강원도 태백에 예수원이라는 영성공동체를 세운 아처 토레이(Reuben Archer Torrey)는 1957년에 한국에 들어와 45년 동안 기독교 영성운동을 이끌었던 분인데 대천덕 신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성령의 은총을 강조하면서도 성경을 바탕으로 경제 정의실천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했던 말씀과 실천이 균형을 이루는 목회자였습니다. 그의 저서 ‘산골짜기에서 온 편지’에 나오는 ‘사탄의 지령’이라는 글입니다. 사탄이 한국교회를 장악하기 위한 전략을 담은 지령입니다. 사탄의 첫 번째 전략은 ‘박해’입니다. 교회와 신자들을 권력을 동원해 핍박하는 작전입니다. 그런데 그 작전은 실패했습니다. 성도들은 핍박과 고난이 심할수록 오히려 신앙이 더 강해지고 교회는 더욱 성..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감사-합 3:16~19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감사-합 3:16~19 두 다리를 잃은 후에도 꿈을 포기 하지 않고 야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케이시 맥컬리스터(Kacey Mccallister)의 이야기입니다.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맥컬리스터는 6살 때 트럭에 치어 하반신을 모두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 몸은 물론 마음까지 심지어 가족들까지 함께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사고에도 불구하고 맥컬리스터와 가족은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는 두 다리 대신 팔 짚고 뛰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 허리에도 못 미치는 반 토막 몸뚱이로 “나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맥컬리스터는 학교에서 야구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갈 5:13~26 김영희 교수의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Christianus Sum)”라는 책이 있습니다. 초대교회 순교자들에게 일어난 재판과정에 대한 보고를 기초로 기록된 순교록입니다. AD 120-372년 사이에 걸쳐 일어난 초대교회 순교자들의 실제적 이야기로서, 남자 여자, 소년 소녀, 90넘은 노인, 귀족과 자유인과 노예, 학자와 농부와 상인과 군인, 감독과 장로 같은 성직자로부터 세례 준비자와 순교의 현장에서 처음 신앙을 가진 사람들까지 다양한 순교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다양한 순교자들이지만 공통적인 것은 그들 모두 순교의 현장에서 핍박과 유혹에 타협하지 않고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라고 고백하였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라고 한 마디만 하면 가족을 잃지 않고, 재산이나 생명도 잃지 않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