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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김광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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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마 24:36~51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마 24:36~51 21세기 패러다임 쉬프트에 큰 영향을 주었던 스펜서 존슨(Spencer Johnson)의 ‘선물(Present)’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한 소년이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따라가는 여정을 소개합니다. 그 선물은 한 위대한 노인이 들려주는 신비스런 이야기로, 노인은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얘기하여 소년에게 궁금증과 기대를 심어줍니다. 그러나 소년은 매번 현실에서 장애물에 부딪칩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 노인을 찾아가 선물을 찾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노인은 “그 선물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네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소년은 청년이 되고, 장년이 되어갑니다. 그렇지만..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시 15:1~5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시 15:1~5 정숙희 기자가 ‘그들은 왜 교회를 떠났을까’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그녀는 이 책에서 한국교회는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느 교회를 다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교회를 떠나고 또 어느 교회를 다녀야 할지 고민하는 이유는 한 마디로 교회에 실망했기 때문인데 가장 큰 이유는 목회자에게 상처를 받았거나 교인들에게 상처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교회 때문이 아니라 교인 때문입니다. 정 기자는 책을 출간한 뒤 많은 사람들이 좋은 교회를 추천해 달라고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럴 때 그녀는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어느 교회든 당신이 다님으로써 좋아지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교회에 ..
은혜로 호위하시는 자-시 5:1~12 은혜로 호위하시는 자-시 5:1~12 1984년 12월 3일 새벽에 유독가스가 인도 보팔시의 한 공장에서 누출되었습니다. 2시간 동안 저장탱크에서 유출된 유독가스가 무려 36톤이나 되었습니다. 유독가스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 유니온 카바이드(Union Carbide)사에서 누출되었는데 그 회사는 보팔에 공장을 세워 농약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농약 제조의 원료인 메틸이소시안이라는 유독가스가 지하탱크에 저장되어 있다가 누출된 것입니다. 이 독가스로 말미암아 부근 25평방킬로미터 내의 모든 생물들이 죽었습니다. 보팔시에 거주하던 주민 2,800명은 즉사했습니다. 후유증으로 2만 명이상이나 사망했습니다. 독가스 부상자가 60만 명에 이르러 실명, 호흡기장애, 중추신경계와 면역체계 이상 등 심각한 장애를 가지게 되..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고전 4:14~21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고전 4:14~21 1889년 역사에 남을 만한 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한 아이는 오스트리아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몹시 성미가 급했고, 어머니는 사교 생활에 흥미를 느껴 나다니기만 했습니다. 그 후 아버지는 죽고 어머니는 아이를 알코올 중독자 숙모에게 맡기고 달아났습니다. 16세가 된 소년은 학교를 중퇴하고 가출했습니다.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연명하다가 독일 군대에 들어갔습니다. 1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이 패전한 후, 그는 정치계에 투신하여 극렬분자가 되었습니다. 반란 음모에 참여했다가 투옥되어 정치계에 나서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출옥의 혜택을 받았으나 더욱 맹렬히 정치 활동을 했고, 마침내 1933년 독일 국민의 절대 영도자 총통이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여호와를 높이며 찬송하라-시 30:1~6 여호와를 높이며 찬송하라-시 30:1~6 로랜드 헤이스(Roland Hayes)는 미국의 유명한 흑인 음악가였습니다. 1923년 유럽에서 명성이 알려졌을 때 독일 음악계에서 그를 초청하여 베토벤 홀에서 콘서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민족적 우월감을 가진 독일인들은 흑인 헤이스가 베토벤 홀에 입장하는 것은 베토벤에 대한 모욕이요 독일인의 수치라고 여겼습니다. 반대하는 독일인들이 표를 구입하여 극장 객석이 가득 찼습니다. 그의 음악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고 콘서트를 훼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헤이스는 신앙인이었지만 진퇴양난의 어려움에 빠져 심한 번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약속한 시간에 베토벤 홀 무대에 나타났습니다. 그러자 관객들은 “여기가 어디라고 왔느냐? 내려가라! 노예의 자식인 주제에 감히 우리 ..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골 3:22~25 (임원 임명주일)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골 3:22~25 (임원 임명주일) 사무엘 로건 브렝글(Samuel Rogan Brengle)은 구세군 최초로 미국의 감독관이 된 사람입니다. 명문 신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영향력 있는 교회에 청빙을 받아 성공적으로 목회를 하던 엘리트 목사였습니다. 그런데 자기 사역에 만족하지 못하고 대서양을 건너 영국으로 건너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구세군 창설자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의 사관학교에서 훈련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윌리엄 부스는 그를 보고 마음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있으나 인격적으로 구비 되지 못한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입학을 허락한 부스는 브렝글에게 임무를 맡겨 주었습니다. 매일 다른 학생의 군화를 닦는 일이었습니다. ..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엡 1:15~19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엡 1:15~19 텍사스 주 시스코의 호텔에서 한 젊은이가 절망스러운 신음을 내뱉고 있었습니다. 탁자에 하얀색 알약 수십 알이 널려져 있었습니다. 한동안 몸부림치던 젊은이가 갑자기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어릴 적 어머니께서 ‘세상 사람은 모두 널 잊어버려도 하나님은 널 잊지 않으신다. 그분은 너에게 피난처시오 요새가 되신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동안 피난처 되신 하나님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는 마침내 눈을 떴습니다. 무엇인가 결심한 듯 두 주먹을 꽉 쥔 채 방문을 열고 나가 크게 외쳤습니다. “투자자 여러분, 여러분이 투자하신 귀한 돈을 다 날리고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을 뵐 면목이 없어 자살하려고 수면제를 사서 호텔에 투숙했다가 어릴 적 어머..
경배하러 왔노라-마 2:1~12 (성탄주일) 경배하러 왔노라-마 2:1~12 (성탄주일) 동화작가 레네 마이어 스쿠만츠(Lene Mayer Skumanz)의 ‘꼬마여우와 아기 예수’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기 예수가 세상에 오신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말과 소, 새와 양, 그리고 여우가 예수의 말구유 주변에 다가왔습니다. 살며시 눈을 뜬 아기 예수께 동물들이 자랑합니다. 말은 하나뿐인 밥통을 선물했다고 말합니다. 소는 젖을 드렸고, 새는 밤새 노래를 불러드렸다고 하고, 양은 털을 깎아 드렸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교활한 여우는 아기 예수께 다가오더니 고개를 숙이며 말합니다. “예수님, 저는 교활함을 드립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른 짐승들이 소리쳤습니다. “뭣이 어쩌구 어째. 아기 예수께 교활함을 드리겠다니. 그게 귀한 선물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