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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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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겨진 사람(마가복음 14:3-9) 마음에 새겨진 사람 (마가복음 14:3-9) 설교 : 문성욱 목사 인생이란 만남의 연속입니다. 사람은 태어나자마자 엄마, 아빠를 만나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친척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골목길에서,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군대에서, 병원에서, 여행길에서, 직장에서 또 수많은 만남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 수많은 만남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들이 잊혀지지만, 끝까지 가슴에 남는, 심장에 새겨진 듯 깊이 새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청주에서 3살 된 아들을 지극한 사랑으로 기르던 어머니가 어느 날 오후 아들에게 간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가게에서 밀가루를 사서 오는 길에 철길 건너편으로 엄마를 향해 오는 아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철길로 진입하는 청량리행 열차를 발견하지 못한 채 달려오는 아들을 향해 철길로..
믿음의 위대함(창세기 30:25-43) 믿음의 위대함 (창세기 30:25-43) 설교 : 문성욱 목사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선진들을 보면 조건이 좋거나 환경이 좋아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믿음 하나로 성공했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대표적인 믿음의 선진 중의 한 분인 야곱입니다. 야곱은 20년 가까이 처가에서 살았지만 열 번이나 품삯을 사기 당하고 아이들을 얻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자 외삼촌은 그에게 임금을 줄테니 함께 지내자고 말합니다. 야곱과 라반 사이에 맺은 임금은 앞으로 양이 새끼를 낳을 때 아롱진 것이나 점이 있는 것이나 검은 것, 그리고 염소도 점 있는 것이나 아롱진 것이 태어나면 야곱의 것이 되는 조건이었습니다. 중동 지역의 양들은 거의 다 흰 양이고 얼룩지고 아..
미완성의 마음으로(빌립보서 3:12-14) 미완성의 마음으로 (빌립보서 3:12-14) 설교 : 문성욱 목사 미켈란젤로는 세계적인 불후의 작품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루지 못한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론다니니 피에타’라고 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1547년에 시작하여 1564년까지, 그가 죽기 6일 전까지 이 작품을 제작하였지만 미완성으로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의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주님에 대한 어머니의 마음을 그린 작품이 오늘 어떤 완성된 작품보다도 우리 온 인류에게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미완성 작품으로 살아갈 때 가장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믿음의 경주자로 잘 달려가려면 미완성 경주자로 주님을 따라가야 영적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불리한 조..
한계를 극복하는 믿음(누가복음 5:18-26) 한계를 극복하는 믿음 (누가복음 5:18-26) 설교 : 문성욱 목사 사람이 세상을 살다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있고, 한 번, 두 번 실패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이젠 안 된다’고 포기하고 낙심하는 한계에 부딪히고 맙니다. 사람들은 인식의 한계, 능력의 한계에, 경험의 한계에 갇혀 새로운 세계로 가기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앙이란 이런 유리병 입구를 뛰어 넘는 것입니다. 신앙의 세계에 들어가면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안 된다는 생각을 뛰어넘어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중풍병자는 심한 중풍에 걸려 온 몸에 마비가 와서 누워 지내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감사할 때 행복한 명절이 됩니다(골로새서 3:12-17) 감사할 때 행복한 명절이 됩니다 (골로새서 3:12-17) 설교 : 문성욱 목사 명절 때 많은 사람들이 꿈과 기대를 가지고 고향을 찾아 가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오히려 섭섭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헤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이유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거나 그동안 베풀어주었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보다는 내 중심의 생각으로 말하고, 자기의 유익만을 따라 행동하면 기대와는 다르게 오히려 섭섭하고 마음의 상처만 안고 돌아설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왜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불만하며 다투게 되는 것입니까? 첫째로, 우리는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을 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내가 가진 것을 생각할 때 시작되지만 없는 것을 보면 자연히 원망과 불평이 나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닌 인..
새로운 피조물(고린도후서 5:16-21) 새로운 피조물 (고린도후서 5:16-21) 설교 : 문성욱 목사 사향노루 한 마리가 코 끝에 밀려드는 진향 향기를 찾아 온 방을 뒤졌지만 향기 주머니는 없었습니다. 밖으로 나가 우아한 자태를 하고 있는 사슴에게서도, 캥거루 한 마리에서도, 향기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들을 지나고 산을 넘어 사막을 건너갔습니다. 어디에서도 향기 주머니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지구의 경계선이라고 할 수 있는 높은 언덕에 올라섰습니다. 그 언덕 아래에는 향기 주머니가 있을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내려가다가 발이 미끄러져서 구르고 말았습니다. 네 다리를 쭉 뻗고 등을 땅에 대고 벌렁 나자빠져있는데 저 하늘 어디에선가 진한 향기가 솔솔 불어오고 있었습니다. 하늘을 하는 새에게 “새야 새야 하늘 끝 어디엔가 향기 주머니가 있..
승리하기 위하여 일어나 기도합시다(누가복음 22: 39-46) 승리하기 위하여 일어나 기도합시다 (누가복음 22: 39-46) 설교 : 문성욱 목사 우리 인간은 내일 일을 알 수 없습니다. 한 순간 앞의 일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두려워하고 염려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5:7)”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6:34)”고 했습니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능력이 있어도 우리 인간은 앞날을 알 수가 없습니다. 1960년대부터 소니라는 일본 전자회사는 전 세계의 전자 계통을 다 잡았습니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유럽이든, 아시아든, 오대양 육대주를 다 잡은 것이 소니였습니다. 그러나 1990..
약속을 믿는 사람(창세기 17:15-22) 약속을 믿는 사람 (창세기 17:15-22) 설교 : 문성욱 목사 우리 인생은 약속입니다. 약속은 지켜질 때에는 복이지만, 안 지켜질 때에는 화가 됩니다. 예를 들어 신호등의 약속은 길을 건널 때에나 자동차를 타고 갈 때에도 신호등의 약속을 지키면 안전하지만 내 생각대로 어기면 서로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약속을 지키고 약속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한 심리학자가 울타리 있는 운동장과 울타리 없는 운동장에서 아이들을 놀게 했습니다. 그런데 울타리가 없는 운동장에서는 운동장 중앙에서만 노는 반면에 울타리가 있는 운동장에서는 전체 운동장을 다 쓰면서 노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교훈해 줍니까? 울타리가 있어야 사람의 폭이 넓어지고 오히려 더 자유를 누리게 된다는 말입니다. 인간 사회의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