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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로마서(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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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0:14-21 로마서 10:14-21 찬송가 :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복음의 순종(14-21절) 14-15절에서 바울은 복음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14-15)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이를 쉽게 설명하면 ‘믿는 자를 부르시고, 듣게 하시고, 전파하게 하시고, 보내심을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주를 믿는 자들이 맡은 역할입니다. 바울은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라는 이사야 52:7을 인용하여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걸음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청년시절,..
로마서 10:1-13 로마서 10:1-13 찬송가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상당한 분량을 지닌 서신서를 읽다보면 종종 수신자가 누구였는지를 잊게 될 때가 있습니다. 앞서 명시된 수신자는 잊고, 기록된 내용에 따라 유대인이나 헬라인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서신서를 살펴봄에 있어, 결코 수신자가 누구인지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로마서의 수신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롬 1: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로마서는 바울이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오늘 본문은 가장 먼저 그 수신자들을 향해 형제들이라며 친근하게 부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처럼 서신의 중간에 표현을 달..
로마서 9:19-33 로마서 9:19-33 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사도 바울은 9장을 시작하며 자신의 슬픔을 표현하였습니다. 그에게 큰 근심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누리고 있는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동포 유대인들이 누리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비록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지만, 동족에 대한 애끓는 사랑을 무시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믿음과 구원에 대한 타는 심정을 토로하면서, 자신이 버림받음으로 그들이 구원을 받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겠다는 절실함을 내비쳤습니다. 인간의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전적으로 능동적이신 분이며, 인간은 수동적입니다. 구원은 그 근원 자체가 전적인 하나님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일 구원이 전적인 하나님의 뜻으..
로마서 9:1-18 로마서 9:1-18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이스라엘의 특권 (1-5절) 신구약 성경 66권 중에 중요하지 않고, 의미가 없는 책은 단 한 권도 없지만, 그중에서도 ‘로마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할 때, ‘성경 중의 성경이다’ 또는 ‘성경의 핵심이다’라고 말합니다. 또 성경이 금반지라고 한다면, 로마서는 그 반지에 박힌 다이아몬드와 같다고 말합니다. 로마서는 모두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한 장을 뽑으면, 8장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8장만 있어도 구원의 진리를 깨우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은 8장에서 죄와 사망의 법의 지배를 받던 우리가 그 법보다 더 상위법인 생명의 성령의 법의 지배를 받게 됨으로 해방되었다고 선포했고, 하나님..
로마서 8:31-39 로마서 8:31-39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로마서 6장부터 8장까지는 예수님 안에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들의 성화(聖化)를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과정, 즉 성화는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교회의 한 구성원이 되었다고 해서 거룩하고 온전한 사람이 바로 된다면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을 일은 없습니다. 교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합니다. 성화의 정도가 다르며 그 차이가 있더라도 성화를 온전히 이루지 못한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주님은 온전하나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 온전하지 않음으로 교회에 부족함이 있습니다. 이 부족함을 주님 안에서 메워가는 것이 교회입니다. 온전하고 거룩함이 상당한 수준에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라면..
로마서 8:18-30 로마서 8:18-30 찬송가 182장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바울은 지금까지 로마서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에게 심판에서 구원에 대한 소망을 확신시켜주기 위해 본문을 이어왔습니다. 그는 이제 그리스도인으로서 소망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와 놀라운 사실을 우리 앞에 펼쳐 놓습니다. 그리고 지난 본문 17절을 통해 먼저 영광을 나누려면 그리스도인의 고난을 같이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맥락에서 오늘 본문(18-30)은 그리스도인들의 장래의 영광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를 강조하기라도 하듯,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18)”으로 시작해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30)”로 마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영광은 장래에 있을 일입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을 통해 바울..
로마서 8장 1-17절 로마서 8장 1-17절 찬송가 188장 ‘무한하신 주 성령’ 생명의 성령의 법(1-4절) 로마서 7장은 그리스도인의 실존적 위기를 그려냅니다. 이 내용이 그리스도인이 구원받기 전의 모습인지, 혹은 구원받은 후의 모습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라도 죄와 씨름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제 7장 6절에서 말했던 “영의 새로운 것”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복음의 정수를 밝힙니다. 즉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했다는 아름다운 진리입니다. 로마서 8장은 기독교 신앙의 최고봉, 에덴동산의 생명 나무, 대성전의 지성소, 신약이라는 반지의 보석과 같은 로마서에서도 가장 빛나는 광채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그리스도인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드..
로마서 7:14-25 로마서 7:14-25 찬송가 539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로마서 7장 전반부에서는 혼인 관계로 율법과 죄를 비유하여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편이 살아 있을 때는 율법에 매여 있어야 하지만, 남편이 죽으면 율법에 대해 자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인해 율법에 대해 자유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율법은 죄가 아니며, 율법은 우리가 죄를 죄로 바르게 인식 할 수 있는 기준과 척도가 됩니다. 율법이 있어야 죄를 죄로 여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의 역기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을 하고 남편과 아내가 어떤 규칙을 정했습니다. 무조건 하루에 하트를 넣은 카톡을 3번이상하고, 밖에 있을 때 통화는 하루에 한 번씩 하고, 집에 오면 무조건 30분 동안은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