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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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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4:1-32 레위기 14:1-32 찬송가 264장 ‘정결하게 하는 샘이’ 레위기 13장에서 나병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고 '부정하다, 부정하다'라고 외치며, 진영 밖에서 혼자 살아야 됨을 증거했습니다(13:45-46). 본문은 나병 환자가 정결하게 되는 날의 규례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13장에서 살펴보았듯이 본문에서 언급하고 있는 '나병'은 넓은 의미에서의 '악성 피부병'입니다. 그래서 새번역과 공동번역은 '나병'을 '악성 피부병'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에게로(1-2절)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병 환자가 정결하게 되는 날의 규례는 이러하니 곧 그 사람을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병 환자가 정결하게 되는 날의 규례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환..
레위기 13:45-59 레위기 13:45-59 찬송가 259장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레위기 13장 1-46절까지는 신체 증상에 따른 한센병의 진단 규례와 한센병으로 확진된 경우 격리해야 하는 규례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종 피부병이 발생하면 먼저 제사장에게 보여야 했습니다. 제사장은 이들을 세심하게 살펴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이스라엘 진중을 늘 정결하게 유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의복이나 가죽에 핀 곰팡이에 관한 규례의 내용을 다룹니다. 의복과 가죽 등에 생긴 곰팡이도 사람의 피부 질환과 똑같이 철저하게 다루어야만 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말씀들을 통해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뿐 아니라 그들이 사용하는 물건까지도 정결함을 유지하기 위..
레위기 13:18-44 레위기 13:18-44 찬송가 264장 ‘정결하게 하는 샘이’ 나병과 어루러기 진단 레위기 13장은 신체 증상에 따른 나병의 진단 규례와 나병으로 확진된 경우 격리해야 하는 규례에 대한 내용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전염이 강한 질병으로 판정되는 경우 공동체에서 떨어져 격리해야 하는 일은 인류가 살아가고 있는 모든 시대마다 행해지고 있는 일입니다. 13장에서 다루는 질병은 히브리어로 ‘차라트’입니다. 전통적으로 ‘문둥병, 나병’이라고 번역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전염성 피부병, 해를 끼치는 곰팡이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나병인 한센병은 피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뼈까지 변형하며 신체의 감각을 마비시켜 결국에는 비참한 죽음을 맞게 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나병의 증상은 피부 표면의 색이 변..
레위기13:1-17 레위기13:1-17 찬송가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오늘 본문은 한센병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본문에서 ‘나병’으로 번역된 ṣāraʿaṯ 이란 히브리어 단어는 사실 한센병만을 지칭하는 단어라기보다 살이 벗겨지는 악성 피부병을 광범위하게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가 ‘나병’으로 번역된 이유는 히브리어 성경이 헬라어로 번역되면서 ṣāraʿaṯ이라는 단어를 lepra 라는 헬라어 단어로 번역했고, 이는 한센병을 지칭하는 영어 단어 leprosy의 기원이기 때문입니다. 제사장(1-2) (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만일 사람이 그의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뾰루지가 나거나 색점이 생겨서 그의 피부에 나병 같은 것이 생기거든 그를 곧 제사장 아론에게나 그의 아들 중 한 제사장에게..
로마서 16:17-27 로마서 16:17-27 찬송가 120장 ‘오 베들레헴 작은 골’ 로마서의 마지막 장, 16장은 성도들에 대한 문안 인사가 주된 내용이지만 문안 인사 중간에 거짓 교사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17-20절) 17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사도 바울이 마지막 인사말에 지금까지 배운 교훈을 잘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로마 교회 성도들이 배운 교훈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사도들을 포함한 주님의 제자들이 전한 복음, 즉 주님의 말씀이기도 하지만 사도 바울의 편지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이신득의(以信得義)’라는 구원의 원리이기도 합니다. ‘분쟁’은 ‘불화’, ‘..
로마서 16:1-16 로마서 16:1-16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바울은 자신이 편지하는 성도들에게 자주 서로 문안할 것을 권면합니다. 로마서 16장에는 많은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부분이라고 인식되기 쉽지만, 여기에는 그리스도인 공동체 안에 아름다운 교제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미가 진하게 배어 나오는 본문은, 사랑하는 동역자들을 향한 그리움도 엿보입니다. 바울은 당시에 이미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사도였습니다. 그런 그가 한 교회 안에서 수십 명의 개인들의 이름을 기억할 뿐 아니라, 소개하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바울 뿐 아니라 우리를 향한 주님의 관심을 보여줍니다. 우리에게 므나를 맡겨주신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 므나에 충실하게,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으로 우..
로마서 15:22-33 로마서 15:22-33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의 교제를 희망하는 바울(22-29) 바울은 로마로 가려는 계획을 오래 전부터 갖고 있었지만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을 22절에서 “여러 번 막혔다”고 표현하는데, 문자적인 의미로는 방해받았다입니다. 누가 바울의 계획을 방해할 수 있습니까? 데살로니가전서 2장 18절에는,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라고 쓰고 있으나 이곳에는 사탄이 방해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바울이 로마를 방문하지 못했던 까닭은 19절에 나오는 대로, 예루살렘부터 일루리곤까지, 로마의 동쪽 세계에 복음을 열정적으로 전하다가 때를 얻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23-24)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
로마서 15:14-21 로마서 15:14-21 찬송가 109장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로마서 15장 1절에서 13절 말씀은 교회 안에서 믿음이 강한 자들이 약한 자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서로 용납하고 연합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함에 대해 힘주어 말했습니다. 오늘 본문이 시작되는 15장 14절 부터 16장 마지막 절까지는 로마서의 맺음말로 볼 수 있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로마에 있는 교회들에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를 더욱 자세히 밝히고 있습니다. 로마 교회를 향한 바울의 칭찬(14절) (1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14절 말씀은 바울이 바라보는 로마 교회 성도들에 대한 평가입니다. 다른 바울 서신의 수신 교회들과 달리 로마 교회는 ..